'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시즌 마치고 금의환향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시즌 마치고 금의환향

링크핫 0 341 2022.05.24 16:30
아시아인 첫 EPL
아시아인 첫 EPL '골든 부트' 주인공 손흥민

(노리치 AP/PA=연합뉴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 종료 직후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연달아 기록, 이날 1골을 추가한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함께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재판매 및 DB 금지] 2022.5.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의 주인공 손흥민(29·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눈부신 한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함께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EPL에서 '골든 부트'를 손에 쥔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EPL뿐 아니라 유럽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선수 득점왕의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전날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두 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를 달렸던 살라흐를 기어이 따라잡는 '뒷심'이 돋보였다.

손흥민의 활약을 토대로 팀도 4위를 확정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손흥민은 골든 부트를 받은 후 인스타그램에 국내 팬들에게 "6만 명의 관중 속에서도 유독 태극기와 한국 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인다"며 "한국 팬분들의 하루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이 확정된 23일 파울루 벤투 감독도 기자회견을 통해 6월 A매치 4연전에 대비 28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손흥민의 대표팀 선발을 알렸다.

귀국 이후 잠시 재충전 시간을 보낼 손흥민에게는 오는 30일 대표팀 소집훈련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지휘 아래 다음 달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평가전을 시작으로 총 4차례 A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Gba2H9LRRCo


Comments

번호   제목
12221 FC서울, 제주에 3-1 역전승…2년 만에 FA컵 8강행 축구 2022.05.25 340
12220 울산, 경남 2-0 완파하고 FA컵 8강 진출…아마노 선제 결승골 축구 2022.05.25 346
12219 [프로야구 대구전적] KIA 11-5 삼성 야구 2022.05.25 184
12218 [프로야구 잠실전적] 키움 10-5 LG 야구 2022.05.25 155
12217 수원, FA컵 7년 연속 8강 진출…강원 2-0 제압 축구 2022.05.25 370
12216 손흥민 보기는 '별 따기'…브라질전 예매 사이트 또 먹통 축구 2022.05.25 316
12215 네이마르, 손흥민과 맞대결 '일주일' 앞두고 26일 조기 입국 축구 2022.05.25 334
12214 "허리를 더 틀어야지"…화기애애한 '세사르호' 첫 공식 훈련 농구&배구 2022.05.25 140
12213 LG 루이즈 1군 복귀, KIA 놀린은 부상 이탈 야구 2022.05.25 166
12212 "세종시 고등부 야구단 창단해달라" 시민 서명 운동 야구 2022.05.25 179
12211 대한야구협회, 12세 이하 이동진·18세 이하 최재호 감독 선임 야구 2022.05.25 169
12210 손흥민 슈팅 선방한 GK에 동료가 한 말 "살라흐가 뭐 해줬어?" 축구 2022.05.25 318
12209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물려받은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농구&배구 2022.05.25 169
12208 VNL 출격 앞둔 곤살레스 여자배구 감독 "한일전 중요성 알아" 농구&배구 2022.05.25 150
12207 NBA 댈러스, 벼랑 끝에서 GSW에 1승…돈치치 트리플더블급 활약 농구&배구 2022.05.25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