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밀워키 선발 코빈 번스의 빠른 공을 공략하지 못하고 경기 중반까지 고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초구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엔 몸쪽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7회 무사 1루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밀워키의 바뀐 투수 하비 밀너의 낮은 커브볼을 퍼 올려 중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 타자 트렌트 그리셤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김하성은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9회 1사 후 4번째 타석에선 투수 앞 땅볼에 그쳐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8에서 0.220(123타수 27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 강타자 타이론 타일러에게 6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1-4로 패해 5연승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