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동부 결승 3승 선착…12년 만의 챔프전 보인다

NBA 보스턴, 동부 결승 3승 선착…12년 만의 챔프전 보인다

링크핫 0 171 2022.05.26 15:50

테이텀·브라운 47점 합작…2승 2패 균형 깨고 한발 앞서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의 슛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의 슛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마이애미 히트와의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3승에 선착하며 12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FTX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2021-2022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93-80으로 이겼다.

1·3차전을 마이애미가, 2·4차전을 보스턴이 승리한 뒤 이어진 5차전을 보스턴이 잡으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우위를 점해 2009-2010시즌 이후 12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제이슨 테이텀이 22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맹활약을 펼쳤고, 제일런 브라운이 25점을 올려 승리를 합작했다. 알 호포드는 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정규리그에서 53승 29패로 보스턴(51승 31패)을 제치고 동부 1위에 오르고 플레이오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연파한 마이애미는 이날 뱀 아데바요가 더블더블(18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탈락 위기에 몰렸다.

지미 버틀러는 13점 6리바운드, 카일 라우리는 무득점에 그쳤다.

전반엔 마이애미가 42-37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후반 들어 보스턴이 3쿼터에 마이애미의 공격을 16점으로 틀어막고 그보다 두 배 많은 32점을 몰아넣어 승기를 잡았다.

3쿼터 후반부 59-58에서 그랜트 윌리엄스의 3점포를 시작으로 10점을 내리 뽑아내며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고, 이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보스턴은 리바운드 수는 마이애미보다 3개 적은 46개를 기록했으나 3점 슛 성공률(30.3%)과 전체 야투 성공률(46.5%) 모두 마이애미(각각 15.6%·31.9%)에 크게 앞서 중요한 일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 24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

보스턴(3승 2패) 93-80 마이애미(2승 3패)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NBA 보스턴, 동부 결승 3승 선착…12년 만의 챔프전 보인다 농구&배구 2022.05.26 172
12265 KCC에 허웅 내준 DB, 유현준 지명…오리온은 12억원 선택 농구&배구 2022.05.26 171
12264 생일날 공동 선두 이태희 "아내가 끓여준 미역국 먹고 힘났다" 골프 2022.05.26 273
12263 캐나다, 내달 이란축구팀 초청 평가전 거센 반대 '몸살' 축구 2022.05.26 331
12262 농구 국가대표팀, 6월 17·18일 안양서 필리핀과 평가전 농구&배구 2022.05.26 163
12261 프로농구 가스공사서만 14년 뛴 '원 클럽 맨' 정영삼 현역 은퇴 농구&배구 2022.05.26 154
12260 MLB 다저스, 85경기·269일 만에 영봉패…워싱턴에 0-1 패배 야구 2022.05.26 162
12259 '류현진과 첫 맞대결' 앞둔 '타자' 오타니, 2경기 연속 무안타 야구 2022.05.26 170
12258 프로야구 kt, '발가락 부상' 라모스 대신 알포드 영입 야구 2022.05.26 189
12257 FA컵서 '죽다 살아난' 대구와 포항, 주말 K리그1 '연승 맞대결' 축구 2022.05.26 315
12256 KLPGA 창립 44주년 기념 홍보 노래 제작…TV 중계 등에 활용 골프 2022.05.26 261
12255 최혜진·지은희·신지은 LPGA 매치플레이 첫판 승리(종합) 골프 2022.05.26 251
12254 허구연 총재,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국가유공자 예우 방안 논의 야구 2022.05.26 185
12253 KBO, 전 구장 마운드 규격 수시 점검…"균일한 관리 필요" 야구 2022.05.26 208
12252 일본 투수·타자에 모두 고전한 류현진, 오타니 상대로 설욕할까 야구 2022.05.26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