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루키 최혜진 "신인왕보다는 우승하고 싶은 마음 더 커"

LPGA 루키 최혜진 "신인왕보다는 우승하고 싶은 마음 더 커"

링크핫 0 608 2022.10.18 15:32

신인상 1위 티띠꾼 "다른 선수와 경쟁, 의식 안 해…내 경기력 중요"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최혜진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최혜진

[BMW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는 최혜진(23)이 아직은 나오지 않은 데뷔 첫 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최혜진은 18일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LPGA 투어 멤버로 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처음이라 기대가 더 많이 된다. 약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게 돼 더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호령하다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9차례나 톱10에 들며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최혜진은 "신인으로 돌아가니 한국에서 느슨해졌거나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을 열심히 하게 되더라. 초심을 많이 생각하면서 좋은 성적을 많이 낼 수 있었다"며 "LPGA 투어에서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다 보니 발전한 것도 선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혜진은 신인상 부문에선 아타야 티띠꾼(태국·1천425점)에 이어 2위(1천182점)를 달리며 추격하고 있는데, 상보다는 우승에 더 목마른 표정이다.

그는 "처음에는 신인상 욕심이 있었지만, 티띠꾼을 비롯해 좋은 신인들 사이에서 비교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라면서도 "다른 신인 선수들이 우승하는 것을 보니 저도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은 든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준우승 한 차례, 3위 두 차례를 기록했으나 우승 문턱은 아직 넘지 못한 그에게 20∼23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은 첫 승에 도전할 또 한 번의 좋은 기회다.

최혜진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올해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아타야 티띠꾼
아타야 티띠꾼

[BMW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 2승을 거두고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른 티띠꾼 역시 신인상엔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경쟁을 한다고 느껴본 적은 없다. 상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며 "제 경기력을 향상하려는 마음이 더 크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만 고민한다"고 강조했다.

"신인으로 두 차례 우승하게 돼 기쁘다.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한 그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즐기면서 편안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엔 최혜진과 티띠꾼 외에 LPGA 투어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를 달리는 이민지(호주), 시즌 3승의 제니퍼 컵초(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 경쟁에 나선다.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이민지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이민지

[BMW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민지는 "얼마 전 한국에 왔다가 다시 친지들 앞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좋다"며 "부모님이 한국 분이고 한국 뿌리가 있다 보니 이 대회에서도 우승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컵초는 "한국은 좋은 나라고, 골프 환경도 훌륭하다. 다시 와서 기쁘다"며 "이번 시즌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기대된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대한골프협회 추천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져 김민솔(수성방통고)과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가 프로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을 '롤 모델'로 밝힌 김민솔은 "존경하는 프로님들과 경기할 수 있어서 꿈꾸는 것 같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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