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나성범 홈런…KIA, 올 시즌 SSG 상대 5경기 만에 첫 승

최형우·나성범 홈런…KIA, 올 시즌 SSG 상대 5경기 만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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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성범(왼쪽)와 최형우,
KIA 나성범(왼쪽)와 최형우, '거포의 만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5월 승률 1위' KIA 타이거즈가 '2022시즌 선두' SSG 랜더스마저 잡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9-3으로 꺾었다.

앞선 SSG와의 4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KIA는 5번째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KIA의 5월 승률은 0.708(17승 7패)까지 올랐다.

반면 SSG는 5연승 행진을 멈췄다.

이날 SSG는 1회초 2사 2루에서 나온 한유섬의 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KIA 타선의 화력이 더 강했다.

KIA는 1회말 테이블 세터 류지혁과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나성범과 황대인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중앙 펜스 상단을 때리는 2타점 3루타를 쳐 2-1 역전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 나성범
KIA 타이거즈 나성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가점은 시원한 홈런포로 뽑았다.

최형우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선발 이반 노바의 커브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4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최형우는 이틀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KIA가 6년 150억원에 영입한 좌타 거포 나성범은 4-1로 앞선 5회말 무사 1, 2루에서 좌중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승기를 굳히는 한방이었다.

이날 나성범은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SSG는 6회 케빈 크론의 좌중월 투런포로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오히려 KIA가 8회 박동원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KIA 선발 이의리는 6이닝 5피안타 3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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