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즐거운 가을야구…마음껏 소리칠 수 있어서 더 좋아"

kt 강백호 "즐거운 가을야구…마음껏 소리칠 수 있어서 더 좋아"

링크핫 0 453 -0001.11.30 00:00

정규시즌 부진 딛고 준PO 3경기 연속 안타·타점 부활

20일 준PO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kt 강백호
20일 준PO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kt 강백호

[이대호 촬영]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승 2패로 준플레이오프(준PO) 탈락 위기에 몰린 kt wiz에 위안거리가 있다면 중심 타자 강백호(23)의 활약이다.

정규시즌 부상 여파로 고전했던 강백호는 준PO 3경기 모두 안타와 타점을 꼬박꼬박 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친 강백호의 이번 준PO 성적은 타율 0.272(11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이다.

20일 준PO 4차전이 열릴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강백호는 "어떻게든 이겨서 (5차전까지) 가야 한다. 아직 타격감에 만족할 수 없다. 워낙 기복이 심해서 알 수 없다. 오늘도 주사위를 던져봐야 안다"며 자조적인 웃음을 보였다.

1차전이 끝난 뒤 kt 4번 타자 박병호(36)는 "kt는 강백호의 팀이다. 강백호가 조금 더 힘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백호는 "더 책임감을 느끼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동료들이 여기까지 오는 데 정말 잘 해줬다. 이제는 제가 더 잘해보겠다"고 약속했다.

가을야구는 분위기 싸움이다.

기뻐하는 강백호
기뻐하는 강백호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의 경기. 3회말 무사 주자 1루에서 kt 강백호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2.10.19 [email protected]

평소에도 그라운드에서 감정을 잘 숨기지 않는 강백호는 이번 준PO에도 안타로 타점을 낼 때마다 마음껏 환호한다.

강백호는 "일부러 크게 하고 있다. 분위기가 처지면 안 된다"면서 "가을야구는 흐름이 이어지니까 크게 했고, 지금 이 분위기가 재미있어서 더 그렇게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강백호도 어느덧 포스트시즌 12경기에 출전한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가 됐다.

2018년 입단할 당시를 떠올리며 "1년 차에는 팀이 탈꼴찌 해서 좋아했다. 이렇게 가을야구 하는 거 자체가 너무 좋다"며 "kt가 (PS에) 올라가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참 좋다. 이제 강팀의 면모를 더 보여줘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백호는 포스트시즌을 KBO리그의 축제로 생각하고 가을날의 열전을 즐기고 있다.

"다른 팀 선수가 세리머니 하는 거 보면 소름이 돋는다"고 말하는 그는 영락없이 야구를 사랑하는 선수다.

강백호는 "가을야구는 마음껏 소리 지를 수 있어서 좋다. 팬들도 그런 모습을 좋아하시는 거 같다"면서 "'샤우팅 베이스볼' 선두주자로 질 수 없다"고 이날 준PO 4차전 활약을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185 LGU+, 콘텐츠브랜드 '스튜디오 X+U' 론칭…LG트윈스 다큐 제작 야구 -0001.11.30 421
21184 프로야구 KIA, 11월 제주서 마무리 훈련 야구 -0001.11.30 470
21183 美 NCAA 남자축구 역사상 첫 여성 감독 간 대결에 관심 축구 -0001.11.30 560
21182 분 감독 내년에도 양키스 지휘봉…투수 웨인라이트도 1년 더 야구 -0001.11.30 466
21181 LG트윈스의 2022 시즌…티빙 스포츠 다큐 '아워게임' 내년 공개 야구 -0001.11.30 464
21180 바르셀로나의 굴욕…UCL서 뮌헨에 완패 '올해도 유로파리그로' 축구 -0001.11.30 569
21179 철벽수비에 빌드업까지…김민재, 가로채기 4회·패스성공률 99% 축구 -0001.11.30 545
21178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 "경기장 넘어 다양한 경험할 수 있을 것" 축구 -0001.11.30 528
21177 '친정' 수원에 맞선 구대영 "올해 한 경기 중 제일 좋았어요" 축구 -0001.11.30 554
21176 '김민재 철벽수비' 나폴리, UCL 5전 전승…토트넘은 무승부 축구 -0001.11.30 542
21175 [여자농구개막] ④ '스미스·박지수 변수'…전문가 "확실한 1강 우리은행뿐" 농구&배구 -0001.11.30 379
21174 [여자농구개막] ③ 한채진 최고령 출전·강이슬 3점 700개…'도전은 계속된다' 농구&배구 -0001.11.30 387
21173 [여자농구개막] ② 둥지 옮긴 김단비-김소니아·특급신인 스미스…주목할 선수 농구&배구 -0001.11.30 383
21172 [여자농구개막] ① '지수 없는' KB에 '단비 맞은' 우리 도전장…30일 점프볼 농구&배구 -0001.11.30 356
21171 월드컵 개최 카타르, 내달 1일부터 입국 시 코로나 검사 철폐 축구 -0001.11.30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