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승 김수지 "우승 굉장히 하고 싶었다…앞으로 2승 더"

시즌 첫승 김수지 "우승 굉장히 하고 싶었다…앞으로 2승 더"

링크핫 0 457 2022.09.25 17:07
우승 트로피를 든 김수지.
우승 트로피를 든 김수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메이저대회 타이틀 방어와 후원사 대회 우승!"

25일 OK 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소리 없는 강자' 김수지(26)가 밝힌 이번 시즌 남은 목표다.

지난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둬 오랜 무명 신세를 청산한 김수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마저 제패, 상금랭킹 7위로 2021년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도 김수지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탄탄한 경기력을 지닌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김수지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우승이 굉장히 하고 싶었다. 너무 기쁘다"고 말해 그동안 우승 갈증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숨기지 않았다.

"상반기엔 우승이 나오지 않아 초조했다. (겨울 훈련 덕분에) 작년보다 전체적으로 나아졌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는 김수지는 "그래도 하반기에는 초조감이 덜했다. 상금이 많이 쌓이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지는 이 대회 전까지 우승 없이도 상금랭킹 5위를 달렸다.

3주 전인 지난 4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했지만 연장전 끝에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던 김수지는 이날도 1타차 선두로 시작했지만, 이예원(19)의 추격에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쳐야 했다.

김수지
김수지 '우승했어요'

(서울=연합뉴스) 김수지가 25일 충북 청주 세레니티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확정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9.25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한때 선두를 내주기도 했던 김수지는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은 할 수 없었다. 다만 최대한 타수를 줄이자는 생각으로 최종 라운드에 임했다"면서 "우승을 못 한다는 생각 역시 하지는 않았다. 그저 방심하지는 말자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17번 홀(파3) 이예원의 보기로 2타차 여유를 안고 18번 홀(파5)을 맞았던 김수지는 "타수 차이를 알기에 많이 긴장했다. 18번 홀 두 번째 샷을 친 다음에야 마음을 놓았다"고 돌아봤다.

김수지는 통산 3차례 우승을 모두 9월과 10월 등 가을에 거뒀다.

"가을(10월)에 태어나기도 했고, 가을을 좋아한다"는 김수지는 "(시즌을 앞두고) 준비했던 게 이맘때쯤 나타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김수지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김수지

(서울=연합뉴스) 김수지가 25일 충북 청주 세레니티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2022.9.25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2020년에는 시드를 잃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작년 시즌을 앞두고 맹훈련을 통해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던 김수지는 "지난겨울 훈련 때도 쇼트 아이언 정확도 등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훈련에 매진해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작년보다 나아졌다"면서 "9월과 10월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다"고 남은 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수지는 "두 번쯤 더 우승하고 싶다"면서 "작년에 우승했던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와 후원사인 동부건설이 주최하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377 [프로축구2부 서울전적] 서울E 3-2 안양 축구 2022.09.25 431
19376 '11개월의 기다림' 김수지, 마침내 시즌 첫 우승…통산 3승(종합) 골프 2022.09.25 459
19375 '김민성 만루포' LG, SSG 추격 불씨 살렸다…KIA는 5위 굳히기(종합) 야구 2022.09.25 281
19374 '99년 듀오' 곽빈·정철원의 브로맨스…"오랫동안 함께 던지자" 야구 2022.09.25 278
19373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2022.09.25 271
19372 [프로야구 창원전적] kt 9-1 NC 야구 2022.09.25 270
19371 SSG 모리만도, LG와 최종전서 7이닝 무자책 호투…3연승 기대 야구 2022.09.25 279
19370 9년 만에 잠실 찾은 김동주 "응원가에 감격…부상은 피합시다" 야구 2022.09.25 265
19369 1년 만에 A매치 치른 손준호 "월드컵으로 가는 확률 높이고파" 축구 2022.09.25 403
열람중 시즌 첫승 김수지 "우승 굉장히 하고 싶었다…앞으로 2승 더" 골프 2022.09.25 458
19367 [KPGA 최종순위] DGB금융그룹오픈 골프 2022.09.25 454
19366 문도엽, KPGA 투어 DGB금융그룹오픈 우승…개인 통산 3승째 골프 2022.09.25 452
19365 [프로야구 대구전적] KIA 4-3 삼성 야구 2022.09.25 276
19364 두산 정철원, 20홀드 달성…KBO리그 '1군 데뷔 시즌 최다 타이' 야구 2022.09.25 278
19363 한화 한승주, 희망을 던지다…두산전 5이닝 2실점 '호투' 야구 2022.09.25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