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프로축구 왓퍼드 '엘튼 존' 유니폼 입는다…회장 50주년 기념

英프로축구 왓퍼드 '엘튼 존' 유니폼 입는다…회장 50주년 기념

링크핫 0 249 2025.09.12 03:22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왓퍼드의 특별판 유니폼을 들고 있는 엘튼 존.
왓퍼드의 특별판 유니폼을 들고 있는 엘튼 존.

[왓퍼드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의 왓퍼드 FC가 영국 팝의 거장 엘튼 존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다.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에 따르면 왓퍼드 선수들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리는 블랙번 로버스와의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홈 경기에서 '엘튼 존 특별판 유니폼'을 착용한다.

왓퍼드 구단은 이에 대해 "엘튼 존이 1976년 우리 클럽의 회장이 된 지 50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축하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엘튼 존은 왓퍼드 선수들이 블랙번전 한 경기에만 입고 뛸 이번 유니폼 제작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폼 디자인은 그의 앨범 '다이아몬즈'의 표지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구단은 전했다.

상의에는 별 디자인과 함께 왓퍼드 구단 엠블럼, 엘튼 존이 회장이 됐을 당시 사용했던 구단 상징인 말벌 등이 들어있다.

상의 뒷면에는 엘튼 존의 대표곡 중 하나인 '유어 송'(Your Song)의 가사 '당신이 이 세상에 있는 동안 인생은 얼마나 멋진가'(How wonderful life is while you're in the world)가 새겨져 있다.

여섯 살 때부터 왓퍼드의 팬이었다는 엘튼 존은 1976∼1987년, 1997∼2002년 두 차례에 걸쳐 구단주 겸 회장을 맡아 왓퍼드의 성장을 이끌고 미래를 바꿔놓았다.

엘튼 존이 1976년 처음 구단을 인수했을 당시 왓퍼드는 4부 리그 팀이었다.

엘튼 존은 이른 나이에 선수에서 은퇴한 뒤 지역 축구팀을 이끌던 그레이엄 테일러(2017년 사망)에게 파격적으로 지휘봉을 맡겼고, 왓퍼드는 이후 그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승승장구하며 1부 리그 승격을 이뤘다.

최상위리그 승격 첫 시즌이었던 1982-1983시즌에 리버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왓퍼드는 이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도 올랐다.

1987년 왓퍼드를 매각했던 엘튼 존은 1997년 구단 지분을 다시 사들이면서 왓퍼드와 인연을 이어갔다.

현재는 구단 명예회장인 그는 2022년 마지막 투어 기간에 왓퍼드의 홈구장 비커리지 로드에서 두 차례 공연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68 노팅엄 지휘하는 포스테코글루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어" 축구 2025.09.13 220
60167 홍명보호, 11월 14일 국내서 볼리비아와 친선경기 축구 2025.09.13 229
60166 경기 중 볼 도둑맞은 영국 프로 골퍼 "외려 다행" 골프 2025.09.13 233
60165 LG 박해민, 월간 CGV 씬-스틸러상 8월 수상자로 선정 야구 2025.09.13 241
60164 한 달 만에 한국 대회 출전 박성현 "어디서든 잘하는 게 중요" 골프 2025.09.13 237
60163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2025.09.13 231
60162 [대구소식] 취약계층에 프로야구 '스윗박스' 관람권 제공 야구 2025.09.13 222
60161 "손흥민, A매치서 돋보이는 활약…흐름 바꿨다" MLS 집중 조명 축구 2025.09.13 240
60160 안병훈,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첫날 공동 38위 골프 2025.09.13 246
60159 프로배구 외국인 거포 카리, 컵대회 결장…비예나도 출전 불투명 농구&배구 2025.09.13 310
60158 라포르트, 사우디에서 유럽 무대로 복귀…빌바오와 3년 계약 축구 2025.09.13 247
60157 티아고 알칸타라, 친정팀 FC바르셀로나에 코치로 합류 축구 2025.09.13 230
60156 옥태훈·이상희, 신한동해오픈 골프 2R 1타 차 공동 2위 골프 2025.09.13 219
60155 두산 안재석, KIA 원정서 1회초 선두타자 홈런 폭발 야구 2025.09.13 214
60154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5-4 두산 야구 2025.09.13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