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KS 문턱에서 좌절한 LG…류지현 "부담감 이기지 못했다"

또 KS 문턱에서 좌절한 LG…류지현 "부담감 이기지 못했다"

링크핫 0 404 -0001.11.30 00:00

정규시즌 2위로 PO 치러 키움에 1승 3패로 밀려

류지현 LG 감독
류지현 LG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022년에도 환희 대신 눈물로 가을야구를 마감하게 됐다.

LG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키움 히어로즈와 4차전에서 1-4로 패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뒤 내리 2∼4차전에서 무릎을 꿇은 LG는 2002년을 끝으로 밟지 못한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해도 올라가지 못했다.

강력한 타선과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LG는 전력상 키움과 비교해 한 수 위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공격은 흐름이 끊어지기 일쑤였고, 믿었던 불펜마저 흔들렸다.

탈락이 확정된 뒤 침통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류지현(50) LG 감독은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2위 팀이 (KS 티켓을) 놓치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선수들에게 부담감으로 돌아간 듯하다"고 말했다.

류 감독이 특히 아쉬움을 드러낸 경기는 4-6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3차전이다.

그는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정규시즌 가장 잘 해줬던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했고, 오늘 경기에도 영향을 끼친 듯하다"고 분석했다.

아쉬움 속에 한 시즌을 마감한 류 감독은 "정규시즌은 굉장히 훌륭하게 마쳤다"면서 "오늘 결과가 이렇게 나온 건 감독의 몫이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꾸준히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LG는 올해도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류 감독은 "투수들이 많이 어려졌고, 야수진은 4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335 바람에 강한 이소미, 제주에서 이틀 연속 선두 골프 -0001.11.30 649
21334 선수단 정리 작업 나선 롯데, 9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 야구 -0001.11.30 432
21333 '명가' 자존심 구긴 수원, 최악 면했지만 뒷맛은 씁쓸 축구 -0001.11.30 482
21332 승격 문턱에서 미끄러졌지만…1부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안양 축구 -0001.11.30 500
21331 '오현규 연장 극장골' 수원, 안양 꺾고 힘겹게 K리그1 잔류 성공 축구 -0001.11.30 477
21330 [프로축구 승강PO 수원전적] 수원 2-1 안양 축구 -0001.11.30 456
21329 '2연패'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이크바이리, 4세트 페이스 꺾여" 농구&배구 -0001.11.30 361
21328 프로배구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개막 2연승 질주 농구&배구 -0001.11.30 354
21327 프로농구 '우승 후보' kt, 캐롯에 69-75로 져…3연패로 최하위 농구&배구 -0001.11.30 372
21326 [프로농구 전주전적] DB 87-82 KCC 농구&배구 -0001.11.30 363
21325 [프로농구 수원전적] 캐롯 75-69 kt 농구&배구 -0001.11.30 378
21324 가을야구에 더 그리운 멘토…푸이그 "스컬리에게 승리 바친다" 야구 -0001.11.30 399
21323 리얼무토, 연장 결승포…필라델피아, WS 1차전 휴스턴에 역전승(종합) 야구 -0001.11.30 394
21322 내년 여름 딱 15일, 김민재 쟁탈전 열린다…바이아웃 조항 공개 축구 -0001.11.30 490
21321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황승빈, 토스 맞춰주는 좋은 세터" 농구&배구 -0001.11.30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