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에버턴 램퍼드 감독, 판정 비판했다가 5천만원 벌금

EPL 에버턴 램퍼드 감독, 판정 비판했다가 5천만원 벌금

링크핫 0 300 2022.06.01 11:16
램퍼드 감독
램퍼드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에버턴의 프랭크 램퍼드 감독이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거액의 벌금을 내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램퍼드가 프리미어리그(EPL)의 품위를 손상하는 발언을 해 3만 파운드(약 4천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램퍼드 감독이 문제를 제기한 장면은 지난 4월 25일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에버턴 공격수 앤서니 고든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돌파해 들어가자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티프가 경합에 나섰다.

고든은 마티프와 접촉한 뒤 넘어졌다. 에버턴으로서는 페널티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심판은 경기를 속개했다.

에버턴은 이후 2골을 내주고 0-2로 졌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램퍼드 감독은 "리버풀 홈에서 치러진 경기였기에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면서 "만약 (리버풀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가 넘어졌다면 심판이 파울을 선언했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에버턴은 올 시즌 강등권에서 헤매더니 최종 16위(승점 39)를 해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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