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까지 한 걸음' K리그2 안양, 경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

'1부까지 한 걸음' K리그2 안양, 경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

링크핫 0 484 -0001.11.30 00:00

득점 없이 비겨…지난해 PO 역전패 아픔 씻어

아코스티를 저지하는 경남 수비진
아코스티를 저지하는 경남 수비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안양=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와 비겨 창단 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로 올라섰다. 이로써 첫 1부 승격까지 단 하나의 관문을 남겨두게 됐다.

안양은 23일 홈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단판으로 펼쳐진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PO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무승부 시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도록 이점을 준다.

정규리그를 3위(승점 70)로 마치며 K리그2 PO에 직행한 안양은 이런 규정에 따라 1부리그 승격이라는 꿈을 이루기까지 단 하나의 관문을 남겨두게 됐다.

오는 26일과 29일 홈 앤드 어웨이로 이뤄지는 두 차례 승강 PO에서 K리그1 10위팀 수원 삼성과 결전을 치른다.

승강 PO는 2013년 창단 이후 안양이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것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로 PO로 직행,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붙은 안양은 1-3으로 역전패하며 승강 PO 문턱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반면 4위(승점 61) 부천FC를 준PO에서 극적으로 꺾고 올라온 5위 경남(승점 56)은 승강 PO 진출이 무산되면서 한 시즌 여정을 마무리했다.

무승부만 거둬도 승강 PO로 나설 수 있는데도 "비길 생각 없다"고 강조한 이우형 감독의 각오처럼 초반 안양이 아코스티, 홍창범 등이 경남의 골문을 적극적으로 위협했다.

경합하는 안양과 경남 선수들
경합하는 안양과 경남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그러자 경남 역시 전방 압박의 강도를 높여 그라운드 전 지역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고, 이후 양 팀 공격수들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점유율 44%-56%, 슈팅 수 4-4를 기록하며 비등한 싸움을 펼치던 안양과 경남의 균형은 후반 초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8분 안양의 정석화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공간을 확보한 후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간발의 차로 조나탄의 발을 지나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4분 뒤 백성동의 터닝슛이 골키퍼에 막힌 데 이어 후반 22분 아코스티의 슈팅이 옆그물을 흔드는 등 안양이 점차 공세 수위를 높여갔다.

한 골이 간절해진 경남의 설기현 감독은 후반 31분 2선 자원 황일수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힘을 실었지만, 오히려 안양이 더욱 거세게 경남을 윽박질렀다.

후반 36분 김동진의 한 박자 빠른 크로스를 조나탄이 머리로 방향을 돌려놨지만 경남의 고동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4분 뒤 안양의 이 감독은 조나탄과 백성동을 빼고 박재용, 김형진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안양은 추가 시간 5분마저 버텨내며 승강 PO행을 확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042 남자 골프 세계 1위 탈환 매킬로이 "내년 더 CJ컵 3연패 도전"(종합) 골프 -0001.11.30 642
21041 '울산 캡틴' 이청용, 데뷔 16년만에 K리그1 MVP…감독상 홍명보(종합) 축구 -0001.11.30 505
21040 장애인 US오픈 우승 이승민, 골프역사박물관에 애장품 기증 골프 -0001.11.30 631
21039 'PO 막판 승선' LG 이형종 "정규시즌에 못한 만큼 책임감 느껴" 야구 -0001.11.30 408
21038 울산 17년만의 우승 이끈 '캡틴' 이청용, 데뷔 16년만에 MVP 축구 -0001.11.30 538
21037 '4부리거→공식 샛별'…강원 양현준,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축구 -0001.11.30 514
21036 홍원기 키움 감독 "정찬헌·한현희 제외, 준PO서 결정" 야구 -0001.11.30 415
21035 두산 김인태 "이승엽 감독님 칭찬받았으니, 더 열심히" 야구 -0001.11.30 430
21034 대표팀 맛본 양현준 "강원의 ACL 열망만큼 나도 월드컵 원해" 축구 -0001.11.30 571
21033 LG 주전포수 유강남 "이정후, (고)우석이와 함께 꼭 잡겠다" 야구 -0001.11.30 430
21032 류지현 LG 감독 "우리 선수들 안정감, 단기전서도 안 흔들려" 야구 -0001.11.30 419
21031 프로야구 키움-LG 플레이오프 1차전 입장권 매진 야구 -0001.11.30 426
21030 '득점왕' 조규성 "월드컵? 실감은 아직…FA컵 결승이 먼저" 축구 -0001.11.30 545
21029 KBL,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어 자막 서비스 농구&배구 -0001.11.30 351
21028 고토 두산 코치 "스위치 히터 원하는 장승현·서예일 돕겠다" 야구 -0001.11.30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