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오늘 뛸 수 있나…발등 퉁퉁 부은 사진 공개

네이마르, 오늘 뛸 수 있나…발등 퉁퉁 부은 사진 공개

링크핫 0 290 2022.06.02 09:55

브라질 매체들 "결장하면 비니시우스·코치뉴가 대체할 듯"

붓기가 선명한 네이마르의 오른발
붓기가 선명한 네이마르의 오른발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과 맞대결 하루 전날 오른발을 다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경기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마르는 다친 직후인 지난 1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오른발 사진을 공개했다.

세 번째, 네 번째 발가락 아래 발등 부위가 유독 부어오른 가운데 네이마르는 울면서도 웃고 있는 이모지를 사진에 붙이며 심정을 전했다.

그는 1일 오후 5시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브라질의 공개 훈련 중 오른쪽 발등 부위를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이후 터치라인 밖으로 나와 축구화를 벗고 응급처치를 받은 네이마르는 얼굴을 감싸며 고통을 호소했다.

절뚝이며 훈련장을 나선 네이마르는 이후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다.

브라질 대표팀 의료진은 훈련 후 비대면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치치 감독과 동석해 "출전 여부는 미정"이라며 "경기 당일 아침 붓기를 확인하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같은 부위를 예전에도 다친 적이 있어 부상 직후 곧장 치료한 것"이라며 "해당 부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현지 매체들은 네이마르의 결장 가능성을 신중히 따져보는 분위기다.

네이마르 부상?
네이마르 부상?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가 벤투호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훈련에서 전술훈련 도중 돌파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발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2022.6.1 [email protected]

브라질 매체 UOL은 네이마르가 뛰지 않을 경우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나 코치뉴(애스턴 빌라)가 공백을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UOL은 "네아마르의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치치 감독에 네이마르가 결장할 경우에 대해 질의하니 코치뉴나 비니시우스를 대체자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도 일단 한국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전하며 네이마르의 이름을 포함했다.

단, 글로부 역시 네이마르 이름 옆에 코치뉴와 비니시우스의 이름을 함께 나열하며, 훈련 도중 네이마르가 빠진 자리에 비니시우스와 코치뉴가 치치 감독의 부름을 받고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2018년과 2019년 연이어 오른발을 다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력이 있다.

2018년 2월 오른쪽 중족골이 부러져 수술을 받고 99일 후에야 복귀했다.

2019년 1월에도 오른발 중족골을 다쳐 3개월가량 후에야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었다.

당시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2월 중 네이마르는 생일 파티를 열고 "오늘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새 중족골"이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브라질과 한국의 대결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네이마르 부상?
네이마르 부상?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가 벤투호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훈련에서 전술훈련 도중 돌파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발을 다쳐 훈련을 중단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2022.6.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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