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2승 김주형 "원하는 목표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

PGA투어 2승 김주형 "원하는 목표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

링크핫 0 555 2022.10.13 10:24
공의 방향을 쳐다보는 김주형.
공의 방향을 쳐다보는 김주형.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달 만에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김주형(20)이 "아직 이루고 싶은 게 많다"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13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을 앞두고 PGA투어와 한 인터뷰에서 "원하는 목표를 아직 이루지는 못했다. PGA투어에 진출해서 두 번 우승한 건 일부일 뿐이다. 목표하는 것들은 더 있고, 디딤돌일 뿐이다. 지금 이룬 것에 감사하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더 빨리 2승을 이룬 데 대해서는 "믿을 수 없다. 타이거의 기록을 깬 것은 너무 큰 영광"이라면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주형은 PGA투어에서 빠르게 성공한 원동력으로 PGA투어 대회에 자주 출전했던 '경험'을 내세웠다.

"투어에서 성공하기 전에 미국에서 경기할 기회가 많았다"는 김주형은 "메이저 대회들에 참가할 자격을 얻어냈고, 여기저기서 초청도 받으며 적응할 시간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러 환경에서 자라면서 PGA 투어를 꿈꿔왔던 것도 비결인 것 같다. 운도 많이 따라줬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자신의 장점을 '원하는 지점에 볼을 안착시키는 정확한 샷'을 꼽았다.

이어 "장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페어웨이에 특정 위치를 잘 선정한 뒤 공을 쳐야 한다. 페어웨이의 넓은 부분을 골라서 친다. 강한 샷 대신 정확한 샷을 치는 게 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형은 "(정확한 샷을 치기 위해) 스윙을 일정하게 하려면 불필요한 움직임들을 없애야 한다"면서 "그런 노력 덕분에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에서 기복 없이 꾸준하게 좋은 샷이 나왔던 것 같다. 그게 분명 큰 역할을 해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처음 경기하는 김주형은 연습 라운드와 프로암을 치르고 나서 "쉽지는 않지만 훌륭한 코스다. 코스를 볼 기회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도 아주 훌륭한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좋은 게임 플랜을 갖고 있기에 좋은 샷만 치기만 하면 될 것 같다. 특히 중거리 퍼트가 잘 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주형은 "오랜만에 아시아로 들어와서 쌀밥과 좋아하는 음식이 많으니 너무 좋다"면서도 "마음껏 먹고 싶은데 지금은 다이어트 중이기 때문에 참아야 한다. 그게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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