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US오픈 출전 포기…"몸이 덜 됐다"

타이거 우즈, US오픈 출전 포기…"몸이 덜 됐다"

링크핫 0 294 2022.06.08 08:18
캐디가 던져준 볼을 잡는 타이거 우즈.
캐디가 던져준 볼을 잡는 타이거 우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1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우즈는 8일 소셜 미디어에 "몸이 메이저대회를 치를 만큼 튼튼해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US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작년 2월 자동차 사고로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던 우즈는 초인적인 재활을 통해 지난 4월 마스터스, 지난달 PGA 챔피언십 등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두 번 다 컷 통과에 성공해 큰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PGA 챔피언십 때는 다리가 너무 아프다며 4라운드를 치르기 전에 기권했다.

7월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우즈는 "디오픈 직전에 열리는 자선 프로암에도 나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 최고경영자 마이크 완은 "실망스럽기는 해도 그가 몸을 먼저 챙기기로 결정한 게 반갑다. 올해 US오픈 때 한번보다는 오랫동안 그의 경기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041 두산 우완투수 권휘, 9일 입대…"몸 잘 만들겠다" 야구 2022.06.08 186
13040 '나도 손흥민처럼' 춘천서 손흥민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막 축구 2022.06.08 312
13039 [경남소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경남FC 클럽하우스 찾아 흑미수박 전달 축구 2022.06.08 304
13038 벤투호 14일 이집트전 입장권, 9일 오후 5시부터 판매 축구 2022.06.08 310
13037 칠레전 '큰 존재감' 뽐낸 '작은 정우영' "어느 자리든 좋아요" 축구 2022.06.08 320
13036 'KBL 1호 필리핀 선수' 벨란겔 "치열한 경쟁 속 성장 원했다"(종합) 농구&배구 2022.06.08 186
13035 미컬슨 "도박에 빠져 치료받아…PGA투어 탈퇴는 않겠다" 골프 2022.06.08 272
13034 강인권 NC 대행 "파슨스 오늘 검진…김시훈은 불펜 보직 유지" 야구 2022.06.08 160
13033 여유만만 키움…'최근 2경기 무실점 2승' 한현희 말소 야구 2022.06.08 153
13032 7달 만에 축구대표팀 복귀한 나상호 "다시 뽑힐 수 있을까 걱정" 축구 2022.06.08 315
13031 다음 시즌 프로농구에 '필리핀 변수'…여러 구단서 영입 임박(종합) 농구&배구 2022.06.08 168
13030 국내 여자 아마추어 랭킹 1위 황유민, 롯데 골프단 입단 골프 2022.06.08 288
13029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개막전, SPOTV와 SBS골프에서 생중계 골프 2022.06.08 262
13028 MLB 에인절스, 감독 경질에도 13연패 수렁…팀 최다 연패 타이(종합) 야구 2022.06.08 168
13027 NC 파슨스, 허리 통증 재발…8일 SSG전 선발 이용준으로 교체 야구 2022.06.08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