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강한 이소미, 제주에서 이틀 연속 선두

바람에 강한 이소미, 제주에서 이틀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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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 3R 이정은·유해란 1타차 2위

이소미의 티샷.
이소미의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권훈 기자 = 바람에 강한 이소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소미는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 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이정은(26), 유해란(21)을 1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전날 공동선두에 이어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찬 이소미는 작년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제패에 이후 1년여 만에 통산 4승을 바라보게 됐다.

전남 완도에서 자란 이소미는 바람에 강하다.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전남 영암과 제주에서 따냈다.

이날도 이소미는 제주 바람이 불어오는 코스에서 버디 7개를 잡아냈다.

2017년과 2018년 KLPGA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고 2019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진출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지 3년 만에 정상을 두드린다.

이정은은 KLPGA투어에서는 2018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만에 우승 도전이다.

이정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냈다.

유해란도 첫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이소미를 1타차로 따라붙었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6승을 노린다.

5타를 줄인 박현경(22)이 4위(12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1위 김수지(26)가 11언더파 205타로 5위에 포진했다.

이가영(23), 정윤지(22)가 10언더파 206타로 뒤를 이었다.

상금랭킹 1위 박민지(24)는 2타를 잃고 공동 30위(2언더파 214타)로 내려앉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7)는 등근육 통증이 심해져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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