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종범과 첫 우승 경험한 이용규…올해는 이정후와 함께!

2009년 이종범과 첫 우승 경험한 이용규…올해는 이정후와 함께!

링크핫 0 433 -0001.11.30 00:00

13년 전 KIA 유니폼 입고 첫 우승…키움에서 생애 두 번째 KS 치러

키움, 오늘은 다르다!
키움, 오늘은 다르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초 2사 2, 3루에서 키움 이용규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2.10.2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09년 가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선배' 이종범(52) 현 LG 트윈스 퓨처스(2군) 감독과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이용규(37·키움 히어로즈)가 13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KS)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가을, 이용규 옆에는 이종범 감독의 아들 이정후(24·키움)가 있다.

키움은 11월 1일부터 SSG 랜더스와 7전4승제의 KS를 치른다.

이용규는 2009년 이후 13년 만에 KS 무대에 오른다.

2009년 KS에서 KIA는 SK 와이번스(현 SSG)와 7차전까지 벌이는 혈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당시 스물네 살의 이용규는 생애 첫 우승을 맛보며 '대선배' 이종범과 포옹하며 펑펑 울었다.

이후 KIA와 한화 이글스에서 뛰는 동안 이용규는 한 번도 KS 무대에 서지 못했다.

2020시즌이 끝난 뒤에는 한화에서 방출당하기도 했다.

2021년 키움에서 새 출발 한 이용규는 올해 가을 무대를 시작하며 팀 후배들을 모아놓고 "프로에서 19년 동안 뛰면서 KS는 단 한 번만 치렀다. 나도 포스트시즌에는 긴장한다"며 "차분하게 팀원을 믿고 자신의 할 일을 충실하게 하자. 10승만 거두면 우승한다"고 말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쳐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가을 잔치를 시작한 키움은 준PO(3승 2패)에 이어 PO(3승 1패)를 뚫고 KS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용규가 말한 KS 우승을 위한 10승 중 6승을 거뒀다.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함께 뛴 이용규(15번)와 이종범(7번)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함께 뛴 이용규(15번)와 이종범(7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을 때도 이용규는 매 경기 짧은 미팅을 하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열심히 뛰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199(271타수 54안타)로 부진했던 이용규는 포스트시즌에서는 준PO 11타수 4안타(타율 0.364), PO 9타수 2안타(타율 0.222)로 베테랑의 자존심을 세웠다.

현재 키움의 간판은 이정후다.

이정후는 2009년 이용규가 KS 우승했을 때와 같은 스물네 살에 개인 첫 KS 우승을 노린다.

이용규는 이종범·정후 부자(父子)와 모두 KS를 치르는 진기한 경험을 한다.

키움이 정규시즌 1위 SSG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 이용규는 이정후와도 눈물의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이용규는 SSG를 상대로 39타수 8안타(타율 0.205), 3타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준PO와 PO에서 이용규는 정규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용규는 이번 가을 더그아웃에서 후배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903 네이버에서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오픈톡으로 응원하세요" 축구 -0001.11.30 435
21902 재미교포 김찬, PGA 2부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1타 차 2위 골프 -0001.11.30 614
21901 2주 연속 우승 이소미, 세계랭킹 48위 골프 -0001.11.30 658
21900 SK의 처음과 끝·SSG의 시작…40살 김강민, 오래 버틴 자의 미소 야구 -0001.11.30 480
21899 울버햄프턴 황희찬, 어린 시절 보낸 부천에 5천만원 기부 축구 -0001.11.30 444
21898 카타르 월드컵 나설 주심, 아르헨티나 경기서 10명에 레드카드 축구 -0001.11.30 432
21897 '승강PO 탈락' K리그2 안양, 이우형 감독과 다시 승격 도전 축구 -0001.11.30 407
21896 남미축구연맹 "논란 뒤로 미루고 카타르 월드컵 즐길 때" 축구 -0001.11.30 441
21895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 팔렘방에 '송준호 임대' 농구&배구 -0001.11.30 391
21894 KPGA 상금왕·대상 결정짓는 시즌 최종전 10일 개막 골프 -0001.11.30 676
21893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10일 개막…전인지·고진영 등 출전 골프 -0001.11.30 660
21892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11일 개막…대상 김수지냐, 유해란이냐 골프 -0001.11.30 680
21891 넥센타이어, 아마추어 골프대회 '엔페라 챔피언십' 성료 골프 -0001.11.30 651
21890 너무나 극적이고 결정적인 홈런의 마력…PS 흥행 일등공신 야구 -0001.11.30 475
21889 두산, 3년 만에 '곰들의 모임'…이승엽 vs 김성근 이벤트 경기도 야구 -0001.11.30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