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광주, 안양 4-0 완파…18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

K리그2 광주, 안양 4-0 완파…18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

링크핫 0 305 2022.06.11 20:03

하승운·김종우·허율 골 폭죽에 상대 자책골까지…13경기 무패 선두 질주

기뻐하는 광주FC
기뻐하는 광주FC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광주FC 선수들이 전반전에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6.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K리그2 선두 팀 광주FC가 FC안양을 완파하며 이번 시즌 리그 18번째 경기에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1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을 4-0으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리그 18번째 경기를 치른 광주는 13경기 무패(11승 2무)를 이어가며 14승 2무 2패로 승점 44를 기록, 부동의 선두를 질주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5)과의 격차는 승점 9로 벌렸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이번 시즌 K리그2 10개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광주는 4월 18일 11라운드에서 벌어진 안양과의 시즌 첫 대결에서는 2-2로 비긴 바 있다.

아울러 광주는 K리그2 역대 홈 최다 연승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반면 안양은 2경기 무패(1승 1무)가 끊기며 4위(승점 27)를 유지했다.

하승운 선취골 넣고 환호
하승운 선취골 넣고 환호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광주FC 하승운이 선취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2.6.11 [email protected]

공격진의 핵심 중 한 명인 엄지성을 최근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보낸 가운데 경기를 치르는 광주는 이날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헤이스(8골), 4골을 기록 중이던 허율을 벤치에 앉힌 채 시작하고도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이으뜸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이키가 머리로 받아 넣으려던 게 크로스바를 맞혔으나 하승운이 재차 헤딩 슛으로 마무리,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1분엔 하승운-마이키로 연결된 유기적인 볼 흐름을 이어받은 김종우가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하며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끌려다니던 안양은 전반 42분 미드필더 홍창범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도 열세에 몰렸고, 전반 추가 시간 하승운의 크로스를 머리로 차단하려던 미드필더 백동규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볼컨트롤 하는 허율
볼컨트롤 하는 허율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광주FC 허율이 FC안양 황기욱 앞에서 볼컨트롤 하고 있다. 2022.6.11 [email protected]

외국인 선수 없이 전반전을 치르며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안양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김륜도 대신 조나탄을 투입해 반격을 노렸고, 광주는 골 맛을 본 하승운, 김종우 대신 헤이스, 허율을 내보내며 맞불을 놨다.

안양이 안드리고, 아코스티 등 교체 카드를 연이어 가동한 뒤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등 등 활로를 찾는 듯했지만, 후반 31분 허율의 쐐기포가 터지며 광주가 완승을 굳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221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5-4 LG 야구 2022.06.11 164
13220 [프로야구 대구전적] NC 4-1 삼성 야구 2022.06.11 181
13219 [프로야구 부산전적] kt 4-0 롯데 야구 2022.06.11 189
열람중 K리그2 광주, 안양 4-0 완파…18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 축구 2022.06.11 306
13217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11일 축구 2022.06.11 336
13216 [프로축구2부 광주전적] 광주 4-0 안양 축구 2022.06.11 338
13215 던진 공은 딱 100개…kt 고영표, 무사사구 완봉승 야구 2022.06.11 190
13214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5-2 키움 야구 2022.06.11 194
13213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4-2 한화 야구 2022.06.11 164
13212 박민지, 이틀 연속 선두…"우승하면 다음 대회 푸드트럭" 공약 골프 2022.06.11 322
13211 키움 푸이그, 양현종 두들겨 역전 투런포…시즌 8호 야구 2022.06.11 179
13210 축구협회 "손흥민의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 골, 한국 최초" 축구 2022.06.11 351
13209 '군 복귀' 황중곤, KPGA 선수권 이틀 연속 선두…3R 12언더파(종합) 골프 2022.06.11 316
13208 '군 복귀' 황중곤, KPGA 선수권 이틀 연속 선두…3R 12언더파 골프 2022.06.11 315
13207 타티스 주니어, 일러야 7월 초 복귀…더 중요해진 김하성 존재감 야구 2022.06.11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