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휴스턴 마운드에 역대 WS 두 번째 노히터 수모

필라델피아, 휴스턴 마운드에 역대 WS 두 번째 노히터 수모

링크핫 0 428 -0001.11.30 00:00

휴스턴 투수 4명 팀 노히터 합작…5-0 완승으로 WS 2승 2패 다시 원점

WS 노히터는 양키스 라슨의 퍼펙트 경기 이래 두 번째…MLB PS 통산 세 번째

6이닝 9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의 역투 펼친 휴스턴 하비에르
6이닝 9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의 역투 펼친 휴스턴 하비에르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시즌 최강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진기록인 노히터(노히트 노런)가 역대 두 번째로 나왔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WS 4차전에서 4명이 이어 던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운드에 꽁꽁 묶여 볼넷만 3개 얻었을뿐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로 못 때리고 0-5로 졌다.

휴스턴은 '합작 노히터'로 값진 승리를 챙기고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월드시리즈에서 노히터가 나온 건 1956년 뉴욕 양키스 투수 돈 라슨이 브루클린 다저스(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볼넷과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투구로 퍼펙트 피칭을 달성한 이래 6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포스트시즌(PS)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2010년 필라델피아에서 뛰던 로이 할러데이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노히터를 작성한 것을 합쳐 통산 세 번째다.

라슨과 할러데이가 단독 노히터를 했다면 휴스턴은 이날 합작 노히터를 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전날 홈런 5방을 터뜨리며 휴스턴을 7-0으로 완파한 필라델피아 방망이가 하루 만에 차갑게 얼어붙었다.

휴스턴 우완 선발 투수인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6이닝 동안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친 뒤 7회 브리얀 아브레우에게 배턴을 넘겼다.

휴스턴의 노히트 행진 이어간 아브레우
휴스턴의 노히트 행진 이어간 아브레우

[EPA=연합뉴스]

아브레우는 삼진 3개로 아웃카운트를 모조리 채웠고, 8회 등판한 라파엘 몬테로가 삼진, 뜬공, 직선타로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하비에르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2.54를 남겼으며 아브레우는 4승 무패, 2세이브에 8홀드, 평균자책점 1.94를 올려 든든한 허리로 마운드를 지탱했다.

휴스턴의 필승조 셋업맨 몬테로
휴스턴의 필승조 셋업맨 몬테로

[AP=연합뉴스]

몬테로 역시 5승 2패, 14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2.37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셋은 모두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다.

휴스턴의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는 9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브랜던 마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카일 슈워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리스 호스킨스를 우익수 뜬공, JT 리얼무토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팀 노히터를 완성했다.

휴스턴은 0의 행진이 이어지던 5회초 단타 3개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고, 요르단 알바레스의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결승점을 뺐다.

곧이어 터진 알렉스 브레그먼의 우익수 쪽 2타점 2루타, 카일 터커의 희생플라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5-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약했다.

두 팀의 WS 5차전은 4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921 비디오 판독에 조마조마했던 SSG 최주환 "기다리며 힘들었다" 야구 -0001.11.30 503
21920 이영표 강원FC 대표 재계약 불발…"스포츠는 정치로 풀면 안 돼" 축구 -0001.11.30 425
21919 K리그2 무대 오르는 천안축구단, 프로 초대 감독에 박남열 축구 -0001.11.30 470
21918 가을야구 영웅 최정이 바둑여제 최정에게…"정말 대단해" 야구 -0001.11.30 490
219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도 매진…PS 10경기 연속 만원관중 야구 -0001.11.30 490
21916 호주, 라이언·모이 등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확정 축구 -0001.11.30 465
21915 '커리 47점' NBA 골든스테이트, 5연패 탈출…레이커스는 3연패 농구&배구 -0001.11.30 388
21914 경기 도중 손상된 클럽 교체 가능…2023년 골프 규칙 개정 골프 -0001.11.30 667
21913 프로야구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와 110만달러 재계약 야구 -0001.11.30 502
21912 '홈런왕' 저지·'투타 겸업' 오타니, MLB AL MVP 최종 후보 야구 -0001.11.30 511
21911 프로축구 울산, 20일 U-12 유소년팀 공개테스트 축구 -0001.11.30 445
21910 NBA 호령한 '슈퍼맨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 대만리그행 농구&배구 -0001.11.30 357
21909 KPGA, 19∼20일 용인서 골프 전문 교육 콘퍼런스 개최 골프 -0001.11.30 645
21908 프로야구 LG, 차우찬·이상호·김호은과 작별 야구 -0001.11.30 491
21907 제구 흔들렸던 애플러 "너무 흥분했었다…오늘은 차분하게" 야구 -0001.11.30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