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홍원기 키움 감독 "김휘집 실책 하나로 분위기 바뀌었다"

냉정한 홍원기 키움 감독 "김휘집 실책 하나로 분위기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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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선발로 베테랑 불펜 이승호 깜짝 예고

경기 지켜보는 키움 홍원기 감독
경기 지켜보는 키움 홍원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에서 완패한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S 3차전에서 2-8로 무릎을 꿇은 뒤 "선발 에릭 요키시와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최원태는 잘했지만 8회 수비에서 나온 김휘집의 실책 하나로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네 번째 투수) 김동혁은 좋은 공을 던졌지만, 상대 팀 후안 라가레스에게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던졌다. 패인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날 키움은 1-0으로 앞선 8회초 수비 1사에서 유격수 김휘집이 SSG 최정의 내야 땅볼을 악송구해 분위기가 넘어갔다.

키움은 최원태를 내리고 김동혁을 투입해 후속 타자 한유섬을 우익수 뜬 공으로 잡았지만, 라가레스에게 통한의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9회 마지막 수비에선 불펜진이 난타당하며 대거 6실점 했다.

외국인 에이스 요키시를 선발 투입하고도 경기를 내준 홍원기 감독은 KS 4차전 선발로 불펜투수 이승호를 예고했다.

선발 등판 차례인 에이스 안우진의 오른쪽 중지 물집 증세가 완전하게 아물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겨서 이승호를 택했다"며 "이승호는 올해 불펜에서 큰 역할을 했고 선발 경험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날 타선에 관해선 "경기 초반 상대 팀 선발 오원석의 구위에 밀린 것 같다"며 "1점을 먼저 낸 뒤 추가점을 뽑지 못해 쫓기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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