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BNK, 삼성생명에 시즌 첫 패 안기고 2연승

여자농구 BNK, 삼성생명에 시즌 첫 패 안기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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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배혜윤 경기 모습
김한별-배혜윤 경기 모습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용인 삼성생명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BNK는 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4-62로 완승했다.

아산 우리은행과 시즌 첫 경기에서 패한 뒤 5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첫 승을 따낸 BNK는 이로써 2연승을 달렸다.

순위는 3위(2승 1패)를 유지했다.

반면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던 삼성생명은 시즌 첫 패를 떠안아 공동 1위에서 2위(3승 1패)로 내려앉았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우리은행(3승)과 승차는 반 경기다.

두 팀의 베테랑 배혜윤(삼성생명)과 김한별(BNK)이 각각 8점, 11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끈 1쿼터에 BNK는 20-18로 근소하게 앞섰다.

BNK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틈을 벌렸다.

쿼터 초반 이소희의 3점포가 터진 뒤 한엄지가 내리 5점을 더했고, 이소희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32-25를 만들었다.

강유림, 배혜윤 등을 앞세운 삼성생명이 32-33까지 추격했으나, BNK는 다시 점수를 쌓으며 달아났다.

패스 시도하는 이소희
패스 시도하는 이소희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쿼터 종료 43초 전 이소희가 또 한 번 외곽포를 쏘아 올렸고, 2초를 남기고 안혜지의 뱅크슛으로 BNK는 45-35로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이 잦은 턴오버로 주춤한 사이 BNK는 3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한별, 이소희 등의 고른 활약으로 한때 57-39, 18점 차로 우위를 점하는 등 줄곧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스코어 64-50으로 4쿼터를 시작한 BNK는 쿼터 중반 김한별과 이소희, 안혜지가 연달아 3점 슛을 꽂아 넣으면서 승리를 예감, 막바지에는 주전 선수들을 모두 불러들이고 박인아, 박경림, 문지영 등에게 기회를 줬다.

삼성생명은 강유림, 김단비, 신이슬을 박혜미, 임규리, 이명관으로 교체하며 백기를 들었다.

이날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개수에서 22-40으로 밀렸고, 16개의 턴오버(삼성생명 8개)를 범했다.

BNK의 김한별은 친정팀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22득점 13리바운드를 작성했다.

이소희도 22득점, 안혜지는 20득점 1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에선 배혜윤이 26득점, 강유림이 17득점으로 분전했다.

올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한 키아나 스미스는 4득점에 묶여 WKBL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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