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간 5번 등판' 키움 요키시 "마운드 서면 피로 사라져"

'19일간 5번 등판' 키움 요키시 "마운드 서면 피로 사라져"

링크핫 0 446 -0001.11.30 00:00
KS 3차전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
KS 3차전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2022.1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3)는 올가을에 뜨거운 투혼을 펼치고 있다.

포스트시즌(PS)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선발 등판 일정 사이엔 불펜으로도 출격해 온 힘을 쏟아냈다.

요키시의 등판 이력을 살펴보면 감탄이 나올 정도다.

그는 지난달 17일 kt wiz와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뒤 22일 준PO 5차전에 구원 등판했고, 3일 휴식 후인 25일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다시 선발 출전했다.

강행군은 한국시리즈(KS)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SSG 랜더스와 KS 1차전에 불펜으로 출전해 1⅓이닝을 책임졌다.

그리고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KS 3차전에 다시 선발로 나섰다.

19일 동안 무려 5차례나 마운드에 서는 강행군이었다.

무리한 등판 일정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이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잡혀 정상적인 등판이 어려웠고, 또 다른 외국인 선수 타일러 애플러도 힘이 빠진 기색이 역력했다.

요키시 역시 체력 문제가 우려됐다. 그러나 요키시는 매 이닝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호투했다.

KBO리그 4년 차인 요키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은 뒤 1-0으로 앞선 6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경기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키움은 요키시가 내려간 8회에 불펜이 무너지며 2-8로 역전패했다.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요키시는 "어제 역전패해 매우 아쉽다"며 "어제 경기는 잊었다. 오늘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잦은 등판에 관한 질문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자주 등판한 건 처음이지만, 지금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투혼을 펼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상황에서 팀에 힘을 보태고 싶다. 지금은 나 자신이 아닌 팀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마운드에 서면 피로감이 사라진다"며 "남은 KS에서도 온 힘을 다해 공을 던지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이날 키움은 SSG와 KS 4차전을 치른다. 1승 2패에 몰린 키움은 배수진을 치고 경기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871 '감독들의 무덤' EPL, 개막 석 달 만에 5개 팀 사령탑 경질 축구 -0001.11.30 448
21870 손흥민의 토트넘, 세리에A 우승팀 AC밀란과 UCL 16강 격돌 축구 -0001.11.30 438
21869 또 'PS 역대 최고령 홈런' 김강민…이번엔 역전 끝내기 스리런 야구 -0001.11.30 440
21868 '김단비-김소니아 더비'서 우리은행 웃어…신한은행에 완승 농구&배구 -0001.11.30 360
21867 [여자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001.11.30 354
2186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66-52 신한은행 농구&배구 -0001.11.30 363
21865 김광현 압도하고 'KBO리그 에이스' 쟁취한 '금강불괴' 안우진 야구 -0001.11.30 443
21864 레전드 김기태·구대성·정민태·이상훈, KS 5차전 공동 시구 야구 -0001.11.30 510
21863 KS 5차전 키움 선발 안우진에 염산테러 협박…신변보호 조치(종합) 야구 -0001.11.30 451
21862 프로야구 SSG, 김원형 감독 재계약 방침…KS 중 파격 결정 야구 -0001.11.30 466
21861 마지막 테스트 준비하는 엄원상·송민규…"모든 것 다 보여줘야" 축구 -0001.11.30 473
21860 [방송소식] '야신' 김성근, '최강야구' 새 감독으로 낙점 야구 -0001.11.30 498
21859 키움 이정후 "팀에 미안한 마음…오늘을 위해 칼날 숨겼다" 야구 -0001.11.30 507
21858 안우진에 달린 5차전…홍원기 키움 감독 "아무도 장담 못 해" 야구 -0001.11.30 463
2185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도 매진…PS 9경기 연속 만원관중 야구 -0001.11.30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