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가는길, 최용수가 막을까…울산, 춘천서 K리그 우승 도전

홍명보 가는길, 최용수가 막을까…울산, 춘천서 K리그 우승 도전

링크핫 0 457 2022.10.13 11:03

울산, 16일 강원 원정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기 우승 확정

10위 수원은 수원더비서 '벼랑끝 탈출' 도전

최용수 강원 감독
최용수 강원 감독 '명보 형님 저 좀 봅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강원FC 원정에서 17년 만의 K리그 우승 확정에 도전한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강원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A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두' 울산(승점 73·21승 10무 5패)은 직전 3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1-1로 비겨 '삐끗'했다.

2위(승점 67·19승 10무 7패) 전북이 36라운드 강원전에서 이겼지만, 울산과 전북의 승점 차는 6으로 여전히 격차가 크다.

홍명보 울산 감독
홍명보 울산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이 남은 2경기에서 다 이기고, 울산은 2경기 다 져야 전북의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승점이 같을 경우 순위를 가르기 위해 따지는 다득점에서도 울산(54득점)이 전북(52득점)보다 2점 앞서있다.

그래도 최종전까지 경쟁을 이어가는 것보다 춘천 원정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홈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최종전은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게 울산으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다만 강원이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강원은 현재 파이널 A 최하위인 6위(승점 49·14승 7무 15패)로 처져있지만,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ACL 티켓이 주어질 수 있는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임창우
임창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대원(11골 13도움)과 양현준(8골 4도움), 강원 두 토종 골잡이의 발끝은 여전히 예리하고, 공수에서 맹활약해온 윙백 임창우 역시 좋은 몸 상태를 보인다.

울산은 마틴 아담(8골 2도움), 레오나르도(11골 4도움), 바코(17골 4도움), 엄원상(11골 6도움)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의 화력을 앞세워 승리에 도전한다.

공격형 미드필더 아마노 준의 출전정지 징계가 강원전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센터백 정승현이 경고누적으로 강원전에 나설 수 없는 점은 변수다. 김영권의 파트너로 정승현 대신 김기희나 임종은이 나설 전망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과 최용수 강원 감독의 깊은 인연은 승부에 묘한 분위기를 더한다.

첫 골 넣는 울산 바코
첫 골 넣는 울산 바코

(포항=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1일 오후 경북 포항시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6라운드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울산 바코가 첫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10.11 [email protected]

홍 감독과 최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다.

25년 전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예선 때 대표팀 룸메이트로 인연을 시작했다.

최 감독이 '절친한 선배' 홍 감독의 잔칫상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릴지 주목된다.

전북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위기 때마다 끈끈하게 뭉쳐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내온 전북의 '우승 DNA'가 제주전에서도 발현될지 주목된다.

파이널 B에서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경쟁이 이어진다.

성남FC가 최하위인 12위를 확정해 K리그2(2부 리그)로의 '다이렉트 강등'이 결정된 상태다.

수원FC 이승우
수원FC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남은 것은 K리그2 팀들과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하는 10~11위를 면하기 위한 싸움이다.

8위(승점 44) 대구FC, 9위(승점 43) FC서울, 10위(승점 38) 수원 삼성, 11위(승점 37) 김천 상무의 운명이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9위와 10위 간의 격차가 꽤 벌어졌기 때문에 수원과 김천은 남은 2경기에서 연승을 하지 못한다면 PO로 가야 한다.

수원은 수원더비에서 '벼랑끝 탈출'에 도전한다. 16일 오전 2시 홈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맞대결한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수원FC가 2승 1패로 앞선다. 첫 대결에서 지고 2연승 중이다.

어느새 시즌 14골로 리그 득점 랭킹 공동 2위로 치고 올라온 수원FC 이승우가 자신을 뽑아주지 않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을 향한 '무력시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라운드 37라운드 일정(16일)>

▲ 파이널 A

강원-울산(14시·춘천송암스포츠타운)

제주-전북(16시30분·제주월드컵경기장)

인천-포항(19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

▲ 파이널 B

수원-수원FC(14시·수원월드컵경기장)

대구-김천(16시30분·DGB대구은행파크)

서울-성남(19시·서울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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