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송성문 "가을에 강한 이유? 알면 시즌 때도 잘했겠죠"

키움 송성문 "가을에 강한 이유? 알면 시즌 때도 잘했겠죠"

링크핫 0 351 2022.10.16 18:23

8회 결승타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준PO 1차전 MVP

세리머니하는 송성문
세리머니하는 송성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키움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2.10.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가을 야구만 되면 송성문(26·키움 히어로즈)은 팀에서 가장 무서운 타자로 변한다.

팀을 대표하는 타자인 이정후(24)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가리지 않고 잘 친다면, 송성문은 포스트시즌에 마치 한풀이라도 하는 것처럼 맹타를 휘두른다.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wiz와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을 8-4 승리로 이끈 결승타를 친 송성문은 가을에 유독 강하다는 말에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제가 자신이 없다면 부담으로 다가오겠지만, 자신감이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날 키움은 선발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경기 중반까지 쉽게 풀어갔다.

안우진은 6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고, 타선은 안우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4점을 냈다.

송성문도 6회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송성문
송성문 '다시 앞서간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1사 1, 2루 키움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2.10.16 [email protected]

하지만 키움은 7회초 3점, 8회초 1점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키움에 행운이 따랐던 건 8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송성문의 타석이 돌아온 것이다.

송성문은 kt가 자랑하는 불펜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내며 5-4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송성문의 안타로 불이 붙은 키움은 김준완의 희생플라이, 임지열의 쐐기 2점 홈런이 이어져 8-4로 승리했다.

2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린 송성문에게는 1차전 데일리 MVP가 돌아갔다.

송성문은 8회 결승타 순간에 대해 "동점을 허용하고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이지영 선배의 안타에 김휘집이 볼넷을 잘 골라서 득점권 기회가 왔다. 이 시점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송성문
송성문 '다시 앞서간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1사 1, 2루 키움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달리고 있다. 2022.10.16 [email protected]

이날 경기로 송성문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429(63타수 27안타), 2홈런, 19타점이 됐다.

포스트시즌에 10경기 이상 출전한 팀 내 선수 가운데 타율과 타점 모두 1위다.

가을야구에 강한 비결을 묻자 그는 "그걸 알았다면 정규시즌에도 잘했을 것"이라면서 "2018년 준플레이오프 한화 이글스전에서 대타로 안타를 쳤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며 자신감 느끼고 계속 출전한 게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송성문을 9번 타순에 배치한 벤치의 선택도 주효했다.

송성문은 "시즌 때 성적 보면 9번 타순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웃은 뒤 "저도 매년 가을마다 잘할 수는 없으니 타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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