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가을에도 '슈퍼 에이스'…6이닝 9K 무실점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2.10.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2년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선발 투수였던 안우진(23)이 포스트시즌 첫판에서도 위력투를 이어갔다.
안우진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kt wiz 타선을 압도했다.
4-0으로 앞선 7회초 시작과 동시에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긴 안우진은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5승째를 거둔다.
정규시즌 30번의 선발 등판에서 196이닝을 소화하며 15승 8패 224탈삼진 평균자책점 2.11을 찍은 안우진은 탈삼진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차지한 오른손 투수다.
모두의 예상대로 kt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나선 그는 이름값에 걸맞은 투구를 보여줬다.
1회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안타를 맞은 안우진은 흔들리지 않고 황재균과 앤서니 알포드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병호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와 3회에 각각 삼진을 2개씩 곁들여 2연속 3자 범퇴 이닝을 만든 안우진은 4회 1사 후 알포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자 박병호를 시속 155㎞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장성우에게 몸쪽 시속 154㎞ 속구를 찔러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안우진은 5회 2사 후 심우준에게 이날 경기 첫 볼넷을 내주고 대타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전광판에 또 하나의 '0'을 새겼다.
6회에는 투아웃을 잡아놓고 알포드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맞았지만, 중견수 이정후가 2루로 뛰던 알포드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 안우진을 도왔다.
kt 선발로 나선 엄상백(26)은 개인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회부터 1사 3루에서 이정후에게 내야 땅볼을 내줘 1실점 한 엄상백은 2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이지영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1점과 아웃카운트 1개를 맞바꿨다.
3회에는 2사 후 김혜성에게 2루타, 야시엘 푸이그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시 1점을 허용했고, 6회에는 송성문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4점째를 내줬다.
엄상백의 최종 성적은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이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kt 선발투수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2022.10.16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