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라건아 조합 성사될까…프로농구 FA 이승현, KCC행 유력

이승현·라건아 조합 성사될까…프로농구 FA 이승현, KCC행 유력

링크핫 0 124 2022.05.20 17:44
국가대표 팀에서 함께 뛰는 이승현(왼쪽)과 라건아.
국가대표 팀에서 함께 뛰는 이승현(왼쪽)과 라건아.

[대한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포워드 이승현(30·197㎝)이 전주 KCC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KCC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20일 "이승현과 KCC가 오늘 만나 FA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며 "선수가 제시한 조건을 KCC 쪽에서 수용할 경우 이르면 주말 또는 월요일 정도에 최종 사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KCC가 이승현 영입에 나섰고, 선수 역시 이적을 원하는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이승현은 2022-2023시즌부터 KCC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전망이다.

용산고와 고려대 출신 이승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자산운용)에 지명됐으며 2014-2015시즌 신인상,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등을 수상했다.

2021-2022시즌 오리온에서 정규리그 48경기에 나와 평균 13.5점, 5.6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밑 요원치고는 키가 큰 편이 아니지만 3점슛까지 가능한 슈팅 능력에 파워를 겸비했다. 또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에도 능해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다.

이승현이 KCC 유니폼을 입으면 기존 KCC의 라건아(33·199.2㎝)와 함께 강력한 골밑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현과 라건아는 국가대표에서도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21-2022시즌 9위에 머문 KCC는 전날 가드 이정현이 FA 자격으로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지만 이승현 영입에 성공할 경우 다음 시즌 정상권 전력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934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5-4 LG 야구 2022.05.20 151
11933 피터스·안치홍 대포쇼…롯데, 두산 제물로 4연패 탈출 야구 2022.05.20 142
11932 SSG 최정, 최연소 3천500루타·1천300타점 달성 야구 2022.05.20 159
11931 kt 박병호, 사흘 만에 홈런포 재가동…시즌 14호 '쾅' 야구 2022.05.20 162
11930 [부고] 손성삼(전 대한축구협회 노조위원장)씨 부친상 축구 2022.05.20 277
11929 [영상] 7개월만에 짐가방 꾸리는 이다영…그리스 떠난 다음 행선지는? 농구&배구 2022.05.20 117
열람중 이승현·라건아 조합 성사될까…프로농구 FA 이승현, KCC행 유력 농구&배구 2022.05.20 125
11927 박민지, '매치퀸' 2연패 향해 순항…조별리그 3연승 16강 골프 2022.05.20 221
11926 서튼 롯데 감독 "마무리는 최준용…김원중 작년 폼 되찾아야" 야구 2022.05.20 152
11925 톱 시드 함정우,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6강행…장희민은 탈락 골프 2022.05.20 216
11924 두산 미란다 캐치볼 시작…김태형 감독 "6월 중순 복귀 목표" 야구 2022.05.20 162
11923 3연승 16강 KLPGA 투어 5년차 한진선 "재도약 디딤돌 만들래요" 골프 2022.05.20 233
11922 이승민·한정원 등 7월 제1회 장애인 US오픈 골프 대회 출전 골프 2022.05.20 218
11921 박항서 매직 베트남이냐, 마담팡 파워 태국이냐…22일 결승 격돌 축구 2022.05.20 295
11920 보스턴, NBA 동부 결승 2차전서 마이애미에 25점 차 대승 농구&배구 2022.05.20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