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1루 kt 강백호가 역전 투런 홈런을 쳐내고 있다. 2022.6.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바라던 쌍포가 마침내 동시에 폭발했다.
kt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7-1로 이겨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강백호와 새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두산의 필승 카드 최원준을 상대로 차례로 대형 포물선을 그렸다.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강백호는 두산 포수 박세혁의 패스트볼로 1-1 동점을 이룬 3회 2사 2루에서 최원준을 두들겨 우측 스탠드로 향하는 비거리 130m짜리 시원한 투런 홈런을 쐈다.
발가락 골절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이달 4일에서야 1군에 합류한 강백호가 13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첫 홈런이다.
kt는 4회초에도 김준태, 황재균, 박경수, 심우준의 연속 4안타 등으로 3점을 보태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2사 kt 알포드가 솔로 홈런을 쳐낸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2.6.19 [email protected]
알포드는 6-1로 앞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담을 넘기는 비거리 135m짜리 솔로 홈런으로 KBO리그 데뷔 6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kt 선발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2.6.19 [email protected]
kt 선발 소형준은 맞혀 잡는 투구로 8이닝 동안 산발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의 쾌투로 두산전 4연승과 잠실구장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5이닝 동안 7점을 주고 패전투수가 된 최원준의 자책점은 3점에 불과했다. 야수진의 실책 3개가 결정적인 패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