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SSG 노바, 24일 1군 합류…노경은도 복귀 수순

'팔꿈치 통증' SSG 노바, 24일 1군 합류…노경은도 복귀 수순

링크핫 0 194 2022.06.21 17:18
SSG 선발투수 노바
SSG 선발투수 노바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노바가 역투하고 있다. 2022.5.22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우완 선발 이반 노바(35)가 이르면 오는 24일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노바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오늘 캐치볼을 시작했는데 괜찮다면 오는 금요일 정도에 1군에 합류시켜 훈련하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90승을 거뒀던 노바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6.50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김 감독을 더욱 실망케 한 것은 성적이 아니라 노바의 몸 상태다.

지난 3일 LG 트윈스전 등판 이후 고관절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노바는 12일 만인 지난 15일 kt wiz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노바는 이 경기에서 3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고, 설상가상 16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노바가 선발에서 계속 부진할 경우 불펜 기용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26일 노바가 선발로 출전해야 할 상황인데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불펜 기용도 생각해볼 수 있다"면서 "다만 외국인 투수는 기본적으로 선발 역할을 맡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SSG 선발투수 노경은 역투
SSG 선발투수 노경은 역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 말 SSG 선발투수 노경은이 역투하고 있다. 2022.4.28 [email protected]

노바의 부진이 김 감독의 고민거리로 작용하고 있지만 노경은과 문승원, 박종훈 등 주전급 투수들이 속속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지난 4월 손가락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베테랑 우완 투수 노경은은 최근 퓨처스(2군) 경기에 등판해 호투하는 등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18일 퓨처스에서 첫 투구를 한 노경은이 22일 두 번째 투구할 예정"이라며 "노경은은 공백기가 그리 길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몸 상태가 올라오면 빨리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나란히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문승원과 박종훈도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김 감독은 "문승원도 22일 퓨처스 경기에서 등판해 투구한다"며 "박종훈도 팔꿈치 통증이 많이 좋아져서 23일부터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863 이승엽 넘은 박병호 "이승엽 선배는 논외의 선수…난 따라갈 뿐" 야구 2022.06.21 193
13862 첫 승리 따낸 고졸 신인 키움 이명종 "병살타에 벤치서 점프" 야구 2022.06.21 174
13861 LG 손호영 3점포 폭발…새 외인 투입한 한화 9연패 추락(종합) 야구 2022.06.21 169
13860 [프로야구] 22일 선발투수 야구 2022.06.21 159
13859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2022.06.21 162
13858 '불펜행' kt 엄상백, 마지막 선발 등판서 6이닝 1실점 무력 시위(종합) 야구 2022.06.21 171
13857 이승우 "대표팀 욕심나…준비하고 있으면 기회 오지 않을까요" 축구 2022.06.21 284
13856 수원FC 김도균 감독 "이승우 골 다 멋져…대표팀도 가능성 있다" 축구 2022.06.21 296
13855 친정 울린 키움 포수 이지영 "저보다는 투수가 주목받아야" 야구 2022.06.21 193
13854 전역 복귀전서 '투런포' 맹활약 양찬열 "이제는 야구에만 전념" 야구 2022.06.21 178
13853 [프로야구 대구전적] 키움 4-3 삼성 야구 2022.06.21 187
13852 '깜작 스타' 두산 양찬열, 1군 복귀전서 투런포 등 3타점 맹활약 야구 2022.06.21 199
13851 '6회에만 9득점' 프로야구 두산, 선두 SSG 격파…16-2 대승 야구 2022.06.21 196
13850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10-4 한화 야구 2022.06.21 204
13849 '박찬호 3타점' KIA, 반즈 무너뜨리고 롯데전 4연승 야구 2022.06.21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