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부상 선수들의 복귀 희소식을 앞두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이재상은 빠르면 5월 말 늦어도 6월 초에는 합류가 가능하다고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신인 유격수 자원 이재상은 지난달 14일 수비 훈련에서 오른쪽 약지에 공을 맞아 골절 치료 수술을 받았다.
이재상은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뒤 부상 이탈 전까지 말소 한번 없이 11경기 26타수 6안타(타율 0.231)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때려 주목받기도 했다.
이재상의 복귀로 김휘집, 고영우 등이 있는 유격수 주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홍 감독은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정찬헌이 최근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찬헌은 지난 시즌 5선발 역할을 맡아 전반기 11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3.94로 활약하다가 후반기엔 허리 부상 여파 등으로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8.53으로 부진했다.
홍 감독은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쳤던 외야수 임병욱에 대해서도 "(이달) 20일 이후에는 정상적인 게임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8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대 키움 경기. 1회 초 키움 선발투수 정찬헌이 역투하고 있다. 2023.5.28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