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LG전 4연승 달리며 7위로…LG 엔스 9피안타 6실점 와르르

키움, LG전 4연승 달리며 7위로…LG 엔스 9피안타 6실점 와르르

링크핫 0 103 05.17 03:21
홍규빈기자
적시타 치는 김휘집
적시타 치는 김휘집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1,3루 상황 키움 김휘집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4.5.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올 시즌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LG를 6-5로 꺾었다.

이로써 키움은 LG를 상대로 3월 29∼31일 고척 3연전에 이어 연속으로 위닝시리즈(3연전에서 2승 이상)를 달성했다.

18승 24패를 쌓은 키움은 kt wiz(18승 25패 1무)를 제치고 리그 7위에 올랐다.

키움은 장단 12안타를 때린 가운데 로니 도슨, 김혜성, 이주형, 김휘집 등 4명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마운드 내려오는 LG 엔스
마운드 내려오는 LG 엔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투수 엔스가 4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키움 고영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4.5.16 [email protected]

이날 경기는 1선발 맞대결이 무색하게 타격전으로 흘렀다.

2회부터 4회까지 키움이 달아나면 LG가 쫓아가는 흐름이 반복됐다.

LG 디트릭 엔스는 3⅔이닝 9피안타 3볼넷 6실점(6자책)으로 무너졌고, 키움 아리엘 후라도는 5이닝 8피안타 4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키움은 1-1로 맞선 3회초 김혜성과 이주형의 백투백 2루타로 간단히 역전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선 임지열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3-2로 앞선 4회에는 도슨과 김혜성이 연속 안타를 두들겼고, LG 엔스는 이주형의 몸에 공을 맞혀 1사 만루를 자초했다.

키움은 최주환의 희생 플라이와 고영우의 적시타로 두 점을 얻어내 엔스를 끌어 내렸고, 바뀐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도 한 점을 뺏어내 6-2로 달아났다.

1타점 낸 고영우
1타점 낸 고영우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1,3루 상황 키움 고영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4.5.16 [email protected]

4회말 두 점 차로 쫓아간 LG는 6회 키움의 두 번째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한 점을 얻어내 5-6으로 쫓아갔다.

하지만 7회부터 키움 불펜 김성민, 김재웅, 주승우에게 가로막혀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키움 마무리 주승우는 9회 1사 후 문성주와 대타 신민재에게 볼넷을 내줘 1, 2루 위기에 놓였으나 오지환을 뜬공, 문보경을 땅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LG는 작전 성공률이 아쉬웠다.

5회 1사 1루와 7회 무사 1루에서 시도한 도루가 차례로 잡혔고, 7회 2사 3루에선 대주자 최원영이 키움 포수의 견제구에 횡사했다.

키움 이주형 1타점
키움 이주형 1타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키움 이주형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4.5.16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692 프로야구에 뜬 두 명의 이병헌…'명품 조연'으로 흥행몰이 야구 05.17 113
49691 정지석·허수봉, AVC 챌린지컵 출전 불발…김정호·차영석 발탁 농구&배구 05.17 117
49690 프로배구 박철우, 한국전력과 재계약 불발…은퇴 수순 농구&배구 05.17 110
49689 키움 유격수 이재상, 이르면 이달 말 복귀…정찬헌 불펜 투구 야구 05.17 113
49688 드디어 깨어난 2군 홈런왕…이성규 활약에 삼성 팬 웃는다 야구 05.17 111
49687 장타자 윤이나, 버디 하나 없이 승리…조별리그 2연승 골프 05.17 148
열람중 키움, LG전 4연승 달리며 7위로…LG 엔스 9피안타 6실점 와르르 야구 05.17 104
49685 [프로야구 인천전적] 삼성 12-4 SSG 야구 05.17 111
49684 승률 0.548인데 공동 5위…이숭용 SSG 감독 "순위표 안 본다" 야구 05.17 105
49683 '물병 투척' 인천, 홈 5경기 응원석 폐쇄에 제재금 2천만원 축구 05.17 90
49682 프로농구 소노, FA로 정희재·최승욱 영입…4년 계약(종합) 농구&배구 05.17 106
49681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5.17 106
49680 박세웅 6이닝 무실점 쾌투…롯데, kt 꺾고 4연패 탈출 야구 05.17 96
49679 삼성, SSG에 짜릿한 역전승…8회 이후 10득점 폭발 야구 05.17 94
49678 [프로야구 광주전적] 두산 7-7 KIA 야구 05.17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