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네임' 포든·파머·매과이어, 잉글랜드 최종명단 대거 낙마

'빅네임' 포든·파머·매과이어, 잉글랜드 최종명단 대거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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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4번째 월드컵 도전…투헬호 '삼사자군단' 출항

투헬 감독
투헬 감독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콜 파머(첼시) 두 스타 공격수를 비롯한 '빅네임'들이 대거 최종 낙마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22일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포든과 파머를 제외했다.

포든은 불과 2년 전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스타다. 유로 2024에서는 전 경기를 소화했다.

유로 2024 결승전 득점자인 파머 역시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던 선수다.

하지만 둘 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부진하더니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몸놀림이 무뎌진 포든은 맨시티에서 벤치로 밀려난 채 시즌을 마쳤고, 파머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근 14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와 루크 쇼도 제외됐다.

매과이어는 전날 SNS를 통해 "충격적이고 비통하다"며 명단 탈락을 직접 알렸다.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 대표팀 승선이 점쳐졌던 노팅엄 포리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도 최종 명단에 없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부카요 사카(아스널), 마커스 래시퍼드(바르셀로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등 다른 핵심 선수들은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유로 2024 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 대표팀에서는 딱 한 경기만 뛴 이반 토니(알아흘리)는 깜짝 발탁됐다.

후반기 맨유에서 주전으로 복귀해 맹활약한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도 '삼사자군단'의 일원이 됐다.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한 에베레치 에제와 노니 마두에케는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베테랑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브렌트퍼드)은 고(故) 보비 찰턴에 이어 잉글랜드 선수로는 두 번째로 월드컵 최종 명단에 4차례 이름을 올렸다.

투헬 감독
투헬 감독

[EPA=연합뉴스]

2024년 10월 잉글랜드 사령탑으로 선임돼 이듬해 3월 데뷔전을 치른 투헬 감독은 선수들의 '이름값'보다는 자신의 체제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명단을 짠 것으로 보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 중 단 8명만 이번 '투헬호'에 승선했다.

투헬 감독은 "어려운 결정, 힘든 결정을 좋아한다. 그런 결정이 (팀에) 어떤 날카로움을 가져다준다"며 "끝까지 가려면 그게 필요하다. 결국 우리 스태프가 확신하고 진정으로 믿는 선수들로 명단을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는 L조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 잉글랜드 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26명)

▲ GK = 조던 픽퍼드(에버턴), 딘 헨더슨(크리스털 팰리스), 제임스 트래퍼드(맨체스터 시티)

▲ DF = 리스 제임스(첼시), 에즈리 콘사(애스턴 빌라), 재럴 콴사(바이어 레버쿠젠),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마크 게히(맨체스터 시티), 댄 번(뉴캐슬), 니코 오라일리(맨체스터 시티), 제드 스펜스(토트넘), 티노 리브라멘토(뉴캐슬)

▲ MF =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던 헨더슨(브렌트퍼드),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에베레치 에제(아스널)

▲ FW =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이반 토니(알아흘리),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부카요 사카(아스널), 마커스 래시퍼드(바르셀로나), 앤서니 고든(뉴캐슬), 노니 마두에케(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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