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데뷔' 정관장 문유현 "드래프트 1순위 이유 증명할 것"

'성공적 데뷔' 정관장 문유현 "드래프트 1순위 이유 증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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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원정 경기서 첫 데뷔전…8점 6어시스트로 인상적인 활약

안양 정관장 문유현
안양 정관장 문유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올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문유현이 정규리그 데뷔전부터 코트를 휘저으며 안양 정관장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다.

문유현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71-65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문유현은 "그동안 이를 갈며 코트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연구해온 덕분에 조금이라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신인 문유현은 20분 44초를 소화하며 8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데뷔전인 만큼 긴장할 법도 했지만, 그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자신의 플레이를 막힘없이 선보이며 대담함을 뽐냈다

1쿼터 후반, 코트를 밟은 지 약 1분 만에 문유현은 SK 안영준의 실책을 가로채 렌즈 아반도의 덩크슛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2쿼터에서도 김경원의 골 밑 득점을 도운 데 이어 자유투 2개를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활약은 계속됐다. 2쿼터 중반 다시 한번 안영준의 공을 스틸한 문유현은 과감한 골밑 돌파로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신인답지 않은 배짱을 과시했다.

슛하는 문유현
슛하는 문유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문유현은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며 첫승의 기쁨 속에서도 더 높은 곳을 향한 갈증을 드러냈다.

그는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슛이 많이 흔들렸다"며 "특히 제가 스스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긴장해서 그런지 그 부분이 오늘 경기에서 하나도 안 나온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문유현은 그동안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드래프트 동기들이 먼저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는 "다른 신인들이 다들 너무 잘해서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제가 뛰면 더 잘할 자신이 있었다"며 "앞으로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이유를 코트에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잘 할 수 있다. 다른 구단에 잘하는 형들 많은데, 그런 형들도 잘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넘치는 의욕을 드러내 보였다.

정관장의 유도훈 감독도 문유현을 칭찬했다.

유 감독은 "문유현은 어려운 상황에 들어가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주고, 반 박자 빠른 패스 등을 보여줬다"며 "아직 경기 체력은 아주 부족하지만, 더 훈련하다 보면 활용도가 높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날 경기를 앞두고 SK의 2점 슛 수비에 집중하자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는데, 특히 자밀 워니를 효과적으로 막아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활짝 웃는 문유현
활짝 웃는 문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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