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전 3기' 김진수 카타르 입성 소감 "8년 기다렸으니 잘해야죠"

[월드컵] '2전 3기' 김진수 카타르 입성 소감 "8년 기다렸으니 잘해야죠"

링크핫 0 434 -0001.11.30 00:00

부상 탓에 브라질·러시아 월드컵 놓쳐…벤투호, 환대 받으며 도하 입성

첫 월드컵 무대 오르는 김진수
첫 월드컵 무대 오르는 김진수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KFA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잘해야죠… 8년 기다렸는데…."

2전 3기 끝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김진수(30·전북)의 카타르 입성 소감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이른 오전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곧바로 숙소인 도하 시내 르메르디앙 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다.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KFATV는 벤투호의 카타르 입성 장면과 숙소 내부 등을 공개하면서, 김진수의 소감도 함께 담았다.

김진수는 방에 도착하자 호텔 창밖으로 다른 빌딩 한 면을 통으로 덮은 다른 출전국 에이스들의 사진을 내려다보며 살짝 감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진수는 줄곧 한국 축구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지만, 부상 탓에 2014년 브라질 대회,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칫 '월드컵 낙마'의 고배를 마실 뻔했지만 다행히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자신의 생애 첫 월드컵에 도전하게 됐다.

포스터 보고 감동한 조현우
포스터 보고 감동한 조현우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KFA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진수는 "카타르 오니까 이제 실감이 나요. 잘해야죠… 8년을 기다렸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오래 걸렸네, 8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부터) 10년…"이라고 혼잣말했다.

김진수는 "여기서 잘 준비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달라.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의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해 호텔 내부를 특별하게 꾸몄다.

선수단 객실 문에는 선수들의 등번호와 이름이 적힌 유니폼 모양의 스티커가, 객실 내부에는 선수들의 포스터가 붙었다.

골키퍼 조현우(울산)는 방에 들어가 포스터를 보며 "진짜 많이 설레고 소름이 돋는다"면서 "이걸 보면서, 매일매일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입국과 함께 현지 교민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선수들은 사인, 셀카 요청에 웃으며 응했다.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공항을 벗어나 도하 시내로 이동할 때 한 대형 전광판에 태극전사들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흐르기도 했다.

벤투호는 이날 오후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하루 1~2차례 훈련을 소화하면서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킥오프한다.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오전 0시)과 각각 2, 3차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473 '2군→포병→신인왕' 정철원의 격려…"너희도 못 할 이유 없다!" 야구 -0001.11.30 470
22472 타격 5관왕에 MVP까지…1994년 이종범을 따라간 2022년 이정후 야구 -0001.11.30 497
22471 [표] 프로야구 역대 정규시즌·한국시리즈 MVP와 신인왕 야구 -0001.11.30 475
22470 키움 이정후,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 부자 MVP 우뚝 야구 -0001.11.30 498
22469 서대문구 어린이축구단 출신 프로선수들 '일일강사'로 후배 지도 축구 -0001.11.30 375
22468 '포병 출신 파이어볼러' 정철원, 대포알 강속구로 2022 신인왕 야구 -0001.11.30 517
22467 [월드컵] 2022 FIFA 카타르 대회 공식 주화 출시 축구 -0001.11.30 375
22466 프로농구 10개 구단, 수능 수험생 대상 입장권 할인 농구&배구 -0001.11.30 366
22465 이종범 사위 되는 고우석 "가족 중 야구 가장 못 할 듯" 야구 -0001.11.30 523
22464 양준혁 만난 권영세, 탈북청소년 '자선 야구대회' 참석키로 야구 -0001.11.30 503
22463 FC서울 유스팀 오산고, 2022 K리그 U18 리그 우승 축구 -0001.11.30 378
22462 [영상] 외신들도 주목한 마스크 쓴 손흥민…전 경기 출전 여부 촉각 축구 -0001.11.30 416
22461 [영상] '캡틴 조로' 첫날부터 뛰었다…"전력질주도 문제없어" 축구 -0001.11.30 365
22460 [월드컵] 스페인·독일과 '죽음의 조'…일본 미나미노 "두렵지 않아" 축구 -0001.11.30 377
22459 [월드컵] '가나 택한' 윌리엄스 "아이들이 나를 보고 웃을 수 있다면" 축구 -0001.11.30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