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타점' 키움, 이틀 연속 롯데에 신승…3위 kt 맹추격

'이정후 3타점' 키움, 이틀 연속 롯데에 신승…3위 kt 맹추격

링크핫 0 273 2022.08.31 21:55
이정후, 싹쓸이 2루타!
이정후, 싹쓸이 2루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1사 만루 키움 이정후가 적시 3타점 2루타를 쳐내고 있다. 2022.8.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1점 차로 격파했다.

키움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전날 타격 공방 속에 6-5, 1점 차 승리를 거둔 키움은 이날 경기에서도 1점 차 '진땀승'을 거두고 3위 kt wiz를 맹추격했다.

경기 초반은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1점씩을 낸 롯데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0-3으로 끌려가던 키움이 3회 단 한 번의 찬스에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지영과 김수환, 김준완이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2번 타자 김태진이 삼진으로 찬물을 끼얹었지만, 키움 중심 타선에는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가 버티고 있었다.

이정후는 풀카운트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든 키움은 이어진 푸이그의 중월 2루타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푸이그는 이 안타로 3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했다.

푸이그, 역전 만드는 2루타
푸이그, 역전 만드는 2루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1사 2루 키움 푸이그가 1타점 2루타를 쳐내고 있다. 2022.8.31 [email protected]

키움은 6회 김수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5-3으로 달아났다.

7회 롯데가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더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턱밑까지 추격했던 롯데로선 9회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키움은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4회부터 투입된 5명의 불펜 투수들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4회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이명종은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기며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이날 고척스카이돔 은퇴 투어 경기를 한 롯데 이대호는 2타점을 추가하며 KBO 리그 역대 세 번째로 1천400타점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이정후 3타점' 키움, 이틀 연속 롯데에 신승…3위 kt 맹추격 야구 2022.08.31 274
17924 LG, 상대 실책 3개를 3득점으로…NC 꺾고 4연승 야구 2022.08.31 289
17923 '이상민 극장골' K리그2 충남아산, 경남에 2-1 역전승…5위 탈환 축구 2022.08.31 380
17922 [프로축구2부 아산전적] 충남아산 2-1 경남 축구 2022.08.31 372
17921 K리그1 수원과 계약 해지한 그로닝, FA로 덴마크 오르후스 입단 축구 2022.08.31 356
17920 9월 KLPGA 투어 엘크루 프로 셀러브리티 대회 취소 골프 2022.08.31 390
17919 김경민,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우승 골프 2022.08.31 370
17918 롯데 이대호, 은퇴 투어 경기에서 역대 3번째 1천400타점 야구 2022.08.31 268
17917 키움, 은퇴 투어 이대호에 고척구장 흙으로 만든 타격 모형 선물 야구 2022.08.31 279
17916 강인권 NC 대행 "더모디, 다음 등판서 투구수 정상적으로 소화" 야구 2022.08.31 278
17915 프로축구 수원FC, 김도균 감독과 2년 계약 연장 축구 2022.08.31 379
17914 여자농구 삼성생명, 통산 첫 박신자컵 우승…MVP는 이해란 농구&배구 2022.08.31 293
17913 프로농구 LG, 9월 3∼4일 휘센컵 3대3 농구축제 개최 농구&배구 2022.08.31 285
17912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 조인식 개최 골프 2022.08.31 412
17911 안타 치고도 주루 안 한 선수 감싼 롯데 서튼 감독 "단순 실수" 야구 2022.08.31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