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상대 실책 3개를 3득점으로…NC 꺾고 4연승

LG, 상대 실책 3개를 3득점으로…NC 꺾고 4연승

링크핫 0 289 2022.08.31 21:54
LG 트윈스 선수단
LG 트윈스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상대 팀 야수들의 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LG는 경기 초반 NC가 어설픈 수비 플레이를 펼치자, 이를 득점 기회로 삼았다.

1회말 선두 타자 홍창기의 우전 안타를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김현수는 1, 2루간 땅볼을 쳤다.

이때 수비 시프트로 자리를 옮긴 3루수 노진혁이 2루 악송구해 1, 3루 스코어링 포지션이 만들어졌다.

이후 채은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2회초 동점을 허용했지만, 2회말 공격에서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문보경의 3루 내야 안타와 로벨 가르시아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든 뒤 이중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NC 포수 양의지의 3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문보경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서 이형종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아 3-1로 달아났다.

3-2로 추격을 허용한 3회말 공격에서도 LG는 NC 수비수들의 도움을 받았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1루 내야안타를 친 뒤 김현수가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때 NC 좌익수 닉 마티니가 공을 놓치는 실책으로 2루 주자 박해민이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 타자 채은성은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와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4회 선발 투수 이민호가 실점하며 흔들리자 곧바로 불펜진을 돌렸다.

최성훈, 이우찬, 송은범, 김대유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LG는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말 공격에서 쐐기점을 뽑았다.

이번엔 선두타자 이형종이 유격수 내야안타를 쳐 물꼬를 텄다.

홍창기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현수가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작렬하며 2점 차로 달아났다.

승리를 확신한 LG는 정우영, 진해수, 고우석 등 불펜 투수들을 아낌없이 투입하며 승리를 매조졌다.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고우석은 시즌 33세이브째를 올리며 구원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는 수비수들의 실책 퍼레이드로 집중력 있는 피칭을 못 하며 5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4실점 중 자책점은 단 1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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