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한유섬 위로한 SSG 김원형 감독 "1위 질주의 '1등 공신'"

지친 한유섬 위로한 SSG 김원형 감독 "1위 질주의 '1등 공신'"

링크핫 0 127 2022.05.22 12:15
SSG 랜더스 한유섬
SSG 랜더스 한유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5월 들어 타격 부진에 빠진 팀의 4번 타자 한유섬(33)을 격려했다.

김 감독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한)유섬이가 그동안 정말 잘해줬다"며 "어제(21일) 경기에서의 결과는 못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유섬은 21일 LG와 경기에서 3-4로 뒤진 9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바로 다음 타순이 최근 타격감이 좋은 케빈 크론이었기에 한유섬의 삼진은 김 감독에게 너무나 아쉬운 장면이었다.

지난달 0.395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3홈런 27타점으로 SSG가 1위를 질주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한유섬은 5월 타율이 0.194로 떨어지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김 감독은 한유섬의 부진이 체력적 부담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다시 타격감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유섬은 시즌 초반 우리 팀이 1위를 달리는 데 공헌한 1등 공신이다"며 "체력이 떨어졌지만 회복하면 다시 올라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체력 관리다. 연습량을 줄이는 등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체력적 한계를 보이는 불펜 투수들에 대해서도 5월까지만 조금만 더 버텨주기를 기대했다.

김 감독은 "6월에 김택형과 박종훈, 문승원이 돌아오면 불펜을 운영하는데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며 "이번 주에 불펜 투수들의 부담이 컸는데 내일 하루 휴식을 취하면 곧 정상적으로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날 오전 kt wiz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좌완 투수 정성곤이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 감독은 "군대를 다녀와서 구속이 조금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는데 곧 군대 가기 전 모습을 회복할 것"이라며 "정성곤은 1군 경험이 많다. 좋은 투수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바로 1군에 등록해서 몸 상태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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