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술 가다듬기 시작한 벤투, 이강인과 대화 나누고 '활짝'

[월드컵] 전술 가다듬기 시작한 벤투, 이강인과 대화 나누고 '활짝'

링크핫 0 388 -0001.11.30 00:00

대표팀, 우루과이와 1차전 1주일 남기고 전술훈련 영상 분석

벤투 감독, 훈련 시작과 함께 이강인과 기분 좋은 대화

이강인과 대화 나누는 벤투 감독
이강인과 대화 나누는 벤투 감독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17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후 훈련을 소화하며 이강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1.17 [email protected]

(도하=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골든 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을 향해 활짝 웃어 보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도하에 온 첫날인 14일부터 쭉 하루 한 차례 훈련만 소화했던 대표팀은 이날은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훈련했다.

대표팀은 원래 오후 5시께 훈련이 시작하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그라운드로 선수들이 나온 시각은 예정보다 25분이나 지나서였다.

이강인과 이야기하는 벤투 감독
이강인과 이야기하는 벤투 감독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이강인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2.11.18 [email protected]

대표팀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한 전술훈련 주요 영상을 함께 보며 위치와 움직임을 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우루과이와 1차전을 딱 일주일 남겨놓은 가운데 벤투호가 전술의 '세기'를 가다듬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벤투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이강인에게 다가갔다.

이강인과 벤투 감독은 전방 곳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진지한 표정으로 30초 넘게 대화를 이어갔다. 공격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 같았다.

벤투 감독은 대화를 마친 뒤 이강인을 향해 씩 웃어 보이며 자리를 옮겼다.

밝은 표정의 벤투 감독과 이강인
밝은 표정의 벤투 감독과 이강인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이강인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첫 현지훈련을 하며 밝게 웃고 있다. 2022.11.14 [email protected]

벤투 감독과 이강인의 사이를 팬들은 '갈등 관계'로 인식한다.

이강인이 벤투 체제에서 철저히 외면받아왔기에 외부의 시각에는 그런 구도로 비칠 만도 하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한일전(0-3 패) 뒤 한 번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다 9월 평가전에서야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는데, 이때 치러진 2차례 경기에서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외면하는 것을 두고 팬들은 거세게 비난했다.

이강인과 대화 나누는 벤투 감독
이강인과 대화 나누는 벤투 감독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17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후 훈련을 소화하며 이강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1.17 [email protected]

하지만 결국 벤투 감독은 이강인의 이름을 최종 엔트리에 적어넣었다.

이강인은 그간 한국 축구에서 보기 힘들었던 유형의 선수다. 몸싸움 능력과 활동량이 다소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번뜩이는 패스와 창의적 플레이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능력이 탁월하다.

벤투 감독이 '한국 축구의 보물'로 인정받는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지 팬들은 주목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548 전인지, LPGA 선수들이 뽑은 '파운더스 상' 수상 골프 -0001.11.30 633
2254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새 기술위원장에 조범현 전 감독 야구 -0001.11.30 515
22546 [월드컵] 한국의 독일전 2-0 승리 등 역대 손꼽히는 이변들 축구 -0001.11.30 400
22545 [월드컵] 가나 아도 감독 "내 오랜 친구 손흥민, 다시 만나게 돼 기뻐" 축구 -0001.11.30 401
22544 [월드컵] 전 우루과이 간판 골잡이 포를란 "누녜스가 핵심 열쇠" 축구 -0001.11.30 390
22543 프로농구 SK, 19일 홈 경기에 발달 장애 골프 선수 이승민 시구 골프 -0001.11.30 632
22542 [영상] 이강인 '딱' 불러 활짝 웃은 벤투…손흥민 마스크 '7' 왜 빠졌나 축구 -0001.11.30 388
22541 [월드컵] 경기장 주위 맥주 판매 '허용'에서 '금지'로 바뀔까 축구 -0001.11.30 367
22540 [월드컵] 카카오, '다음' 특집페이지·오픈채팅 응원 이벤트 축구 -0001.11.30 384
22539 청소년 드론 축구대회, 26일 원광대서 개최 축구 -0001.11.30 354
22538 [월드컵] 포르투갈 페르난드스 "호날두와 '냉랭한 악수'는 오해" 축구 -0001.11.30 351
22537 PGA투어 최장 스폰서 혼다 "내년이 마지막" 골프 -0001.11.30 618
22536 [월드컵] 방심위,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중점 모니터링 축구 -0001.11.30 339
22535 [월드컵] 호날두 "나보고 토트넘전 3분 남기고 출전하라고?" 축구 -0001.11.30 414
22534 [월드컵] 못 말리는 남미 '고기 사랑'…아르헨티나·우루과이 1.8t 준비 축구 -0001.11.30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