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군에도 더 CJ컵 1R 선두권 김주형 "스무 살이라 쌩쌩해요"

강행군에도 더 CJ컵 1R 선두권 김주형 "스무 살이라 쌩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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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9위 임성재 "시차 적응 중이지만 잘 마무리"…김시우 "매일 오늘처럼"

김주형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주형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후원사 주최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첫날 선두권에 자리 잡은 김주형(20)은 최근 강행군에도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더 CJ컵 1라운드를 마치고 현지 인터뷰에서 컨디션 관련 질문에 "아직 20살이라 쌩쌩하다. 아직 에너지가 많이 남았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매우 신난다"고 말했다.

이달 10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은 13∼16일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공동 25위)에 출전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다.

첫날부터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2승 기대감을 키웠다.

김주형은 "(8월 2021-2022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때 에너지가 제일 많이 떨어졌다. 7주 연속 경기한 뒤 기력이 별로 남지 않아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했다"며 지금은 몸 상태가 괜찮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주형은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PGA 투어의 인기 스타 리키 파울러(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쳐 최근 치솟은 위상을 실감케 했다.

매킬로이는 김주형 등과 공동 3위에 올랐고, 파울러는 공동 67위(3오버파 74타)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와 김주형
로리 매킬로이와 김주형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김주형은 "PGA 투어에 참여해서 매킬로이나 파울러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다는 게 정말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 함께해서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특히 매킬로이의 경기를 보면서는 "따라 할 수 없는 플레이다. 내 경기에 집중하기 힘들 때도 있었다"며 장타에 대한 감탄을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이날 평균 드라이버 거리 352.8야드로 출전 선수 중 1위였다. 김주형은 314.3야드로 60위권이었다.

김주형은 스피드 훈련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는데, 매킬로이는 "나이가 들면서 스피드가 조금씩 늘어났다. 공을 잘 치고 기본이 탄탄하니 스피드를 늘리는 데 집중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그게 경기의 다른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답을 줬다고 한다.

김주형은 이날 자신의 경기에 대해선 "탄탄한 경기를 펼쳤다. 퍼트 두 번 정도가 더 들어갔으면 좋았겠지만, 퍼트가 좋았다"며 "이대로 유지하며 지금처럼 풀어나가고 싶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임성재의 경기 모습
임성재의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공동 3위 바로 다음의 공동 9위엔 임성재(24)와 김시우(27)가 이름을 올려 첫날 톱10에 한국 선수 3명이 진입했다.

김주형과 마찬가지로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임성재는 "시차 적응 때문인지 잠을 많이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았다. 경기 때도 컨디션이 좋은 것 같지 않았다"며 "파3홀에서 실수가 나와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게 아쉽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김시우는 "날씨가 쌀쌀했지만, 캐디와 거리를 잘 상의하며 맞췄다. 거리가 맞아떨어지다 보니 자신감도 생겨서 후반까지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매 라운드 오늘처럼 경기하며 잘 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7번 홀 경기 준비하는 박상현
17번 홀 경기 준비하는 박상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강호 박상현(39)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엔 처음 출전했다는 그는 2언더파로 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 등과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상현은 "그린이 빠르고 페어웨이도 단단한 어려운 상황이라 언더파만 치자고 생각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괜찮은 경기였다"며 "디오픈에서 (2019년) 16위에 오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조금 더 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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