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전반기 TV 시청률도 10% 증가…한화 경기 톱10 '독식'

프로야구 전반기 TV 시청률도 10% 증가…한화 경기 톱10 '독식'

링크핫 0 178 07.17 03: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50승 고지 먼저 오른 한화 이글스
50승 고지 먼저 오른 한화 이글스

(대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4-8로 승리하며 50승 고지에 오른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7.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2025시즌 TV 시청률이 1년 전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O가 16일 발표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전반기 시청 데이터 지표에 따르면 올해 전반기 평균 시청률은 1.17%로 2024시즌 전반기 1.06%에 비해 약 10% 높아졌다.

KBO리그 2025시즌은 전반기에만 사상 최초로 700만명 관중을 돌파,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시즌 관중 1천만명을 넘긴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TV 시청률도 지난 시즌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 뜨거운 프로야구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6월 8일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로 시청률 3.44%, 시청자 수 81만2천888명을 기록했다.

시청률 상위 10위까지 11경기(공동 10위 포함) 가운데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차지한 한화 경기가 10경기나 포함됐다.

특히 시청률 1∼4위는 모두 한화와 KIA 경기로 채워졌다.

2위가 3월 30일 KIA와 한화의 대전 경기로 3.37%를 기록했고 3위는 7월 10일 KIA와 한화의 대전 경기(3.34%), 4위 역시 5월 2일 한화와 KIA의 광주 경기(3.12%)였다.

5위는 5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3.09%)가 이름을 올렸다.

시청률 3%를 넘긴 경기는 총 7경기로 KIA-한화 경기가 5번, 롯데-한화 경기가 2번씩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전반기 시청률 3%를 돌파한 경기가 없었다.

시청률 2%를 넘은 경기는 총 47경기로 지난 시즌 전반기 26경기에 비해 배 가까이 늘었다.

대전 밤하늘 수놓는 폭죽
대전 밤하늘 수놓는 폭죽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끝난 뒤 폭죽이 터지고 있다. 2025.7.12 [email protected]

유무선 중계 플랫폼(티빙)을 통한 시청자 비율도 증가했다. 전반기 경기당 시청 유니크 뷰어(UV·중복 없이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고객)가 지난 시즌 전반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KBO는 또 지난해부터 전국 CGV 극장에서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올해 전반기 올스타전 포함 총 35경기를 중계하며 1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영화관에서 프로야구를 시청했다.

올해 올스타전 시청률은 케이블 5개사 합산 2.36%로 62만7천351명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퓨처스 올스타전도 시청률 1.16%, 시청자 수 31만8천11명으로 집계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53 '김하성의 팀' MLB 탬파베이, 2조3천억원에 매각 합의 야구 07.17 171
58452 한국 여자축구, 대만 2-0 잡고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 축구 07.17 191
58451 20년 만의 동아시안컵 우승 지휘한 신상우 "1%의 가능성 현실로" 축구 07.17 185
58450 프로야구 한화, 하반기 시작은 리베라토…25일 계약 만료 야구 07.17 186
58449 한국 여자축구, 대만 2-0 잡고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종합) 축구 07.17 208
58448 카카오VX, 일본 골프장 예약 고객에 용품점 할인 혜택 골프 07.17 248
58447 LG 송승기 "신인왕 의식 안 했지만 안현민 대단해…응원하게 돼" 야구 07.17 191
열람중 프로야구 전반기 TV 시청률도 10% 증가…한화 경기 톱10 '독식' 야구 07.17 179
58445 올해 디오픈 우승 후보는 셰플러·매킬로이·람…외국 매체 전망 골프 07.17 233
58444 U-19 여자농구, 월드컵 16강서 캐나다에 져 순위결정전으로 농구&배구 07.17 194
58443 상금 8억원 못 받은 아마추어 워드, 결국 프로 전향…LPGA 합류 골프 07.17 230
58442 '구속 혁명' 시대에 '느림의 미학' 커브볼 2만 개 사라졌다 야구 07.16 203
58441 직장 내 괴롭힘 임원 감싸는 KPGA…노조, 문체부 특별 감사 요구 골프 07.16 230
58440 동아시안컵 2연패 지휘 모리야스 "개인 능력·팀으로 한국 능가" 축구 07.16 220
58439 '예비 FA' kt 강백호, 조기 복귀 건의…"경기에 나갈 수 있다" 야구 07.16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