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저지, 오타니 따돌리고 AL MVP…골드슈미트는 NL MVP

홈런왕 저지, 오타니 따돌리고 AL MVP…골드슈미트는 NL MVP

링크핫 0 495 -0001.11.30 00:00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된 에런 저지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된 에런 저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62개) 기록을 61년 만에 갈아치운 '청정 홈런왕' 에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예상대로 A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저지는 18일(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1위 표 30표 중 28표를 석권해 총점 410점으로 지난해 만장일치 MVP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크게 따돌리고 MVP를 거머쥐었다.

오타니는 1위표 2표와 2위 표 28표를 합쳐 280점을 획득했다.

저지는 리그 타격 2위(타율 0.311), 홈런과 타점 1위(131개)에 올라 일찌감치 MVP를 예약했다.

특히 팀 선배인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작성한 AL 한 시즌 최다 홈런(61개) 기록을 새로 써 올해 미국을 홈런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불법 금지 약물의 시대의 주역들과 달리 저지는 미국에서 진정한 홈런왕으로 추앙하는 베이브 루스, 매리스처럼 깨끗한 홈런왕이었기에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받았다.

저지는 2017년 AL 신인왕을 받고, 5년 만에 리그 MVP마저 차지했다. AL에서 신인상과 MVP를 다 받은 선수는 12명에 불과하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리그 홈런 4위(34개), 타점 7위(95개)를 달리고서 투수로는 리그 다승 공동 8위(15승), 리그 평균자책점 6위(2.33), 리그 탈삼진 6위(219개) 등 만화에서나 볼 법한 기록을 잇달아 냈다.

그러나 MVP 투표에서 저지에게 밀렸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4위에 머무는 등 성적에 비해 관심을 별로 받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간판타자 골드슈미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간판타자 골드슈미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내셔널리그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베테랑 1루수 폴 골드슈미트(35)가 MVP 영광을 차지했다.

골드슈미트는 BBWAA 투표에서 1위표 30표 중 22표를 휩쓰는 등 총점 380점으로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291점), 팀 동료 놀런 에러나도(232점)를 따돌렸다.

골드슈미트는 올 시즌 리그 타격 3위(타율 0.317), 홈런 공동 5위(35개), 타점 2위(115개)를 달렸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던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나 리그 MVP 투표에서 2위에 머문 골드슈미트는 마침내 MVP에 등극해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골드슈미트는 앞서 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행크 에런상도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568 "진 팀이 예산안 양보?"…여야, 대립속 22년만에 친선 축구대회(종합) 축구 -0001.11.30 399
22567 [월드컵] 미국 데이터 업체 "벤투호, 가나 꺾을 가능성 56%" 축구 -0001.11.30 336
22566 [월드컵] 벤투호 훈련장 라커룸 보니…등번호 순 개별 좌석에 '참가증서' 축구 -0001.11.30 356
22565 [월드컵] 벤투호 만날 우루과이 GK 모친상…동료들은 묵념으로 애도 축구 -0001.11.30 362
22564 KPGA 코리안투어 2승 류현우,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 1위 골프 -0001.11.30 626
22563 [월드컵] 월스트리트저널 "2002년 이후 큰 성공 없는 한국 축구" 축구 -0001.11.30 375
22562 "오늘만큼은 웃고 격려"…여야, 대립속 22년만에 친선 축구대회 축구 -0001.11.30 388
22561 [월드컵] 적이 된 동지들…손흥민 vs 벤탕쿠르·김민재 vs 올리베라 축구 -0001.11.30 366
22560 김민별, KLPGA '슈퍼루키' 등장 예고…시드전 수석 합격 골프 -0001.11.30 631
22559 [월드컵] 김민재 이어 조유민…생일 축하하며 우애 다지는 벤투호 축구 -0001.11.30 352
22558 [월드컵] 가나, 벤투호 1승 제물 맞나…'깜짝 발탁' 공격수 세메뇨 주의보 축구 -0001.11.30 394
22557 '와타나베 20점' NBA 브루클린, 서부 1위 포틀랜드에 신승 농구&배구 -0001.11.30 333
22556 SSG닷컴, SSG랜더스 우승 기념 NFT 발행…10분만에 '완판'(종합) 야구 -0001.11.30 524
22555 한국계 에드먼·레프스나이더 포함 WBC 한국 대표 50명 확정 야구 -0001.11.30 510
22554 [월드컵] 英수비수 "우린 정치인 아니지만…축구는 모두를 포용해야" 축구 -0001.11.30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