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인삼공사, GS칼텍스에 셧아웃 승리…4위로 1R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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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엘리자벳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중위권 경쟁을 벌이는 GS칼텍스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7 25-20 25-20)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번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를 3승 3패에 승점 8로 마무리하면서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반면 최근 두 경기에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에 연속으로 셧아웃 패배했던 GS칼텍스는 침체한 분위기를 다잡지 못한 채 6위로 주저앉았다.

경기 내용은 압도적이었다. GS칼텍스는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공 끝이 무뎌질 수밖에 없었다.

GS칼텍스는 리시브 효율(세터 1m 이내로 리시브를 보낸 비율) 38.24%, 공격성공률 42.17%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각각 39.22%, 58.97%)에 밑도는 수치였다.

1세트에선 높이를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블로킹 득점 5점을 올렸다.

13-12에서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백어택을 꽂은 뒤 박은진이 상대 유서연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석 점 차로 달아났다.

15-17에선 엘리자벳이 상대 외국인 에이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며 자존심 싸움에서 이겼다.

흐름을 탄 KGC인삼공사는 2세트에선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갔다.

엘리자벳이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9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이소영(6득점), 박혜민(2득점) 등 반대편 날개가 공격을 도왔다.

반면 모마는 4득점(공격 성공률 36.36%)으로 저조했고 국내 선수들의 도움도 부족했다.

3세트는 비교적 팽팽한 승부가 벌어지는 듯했지만, KGC인삼공사가 결국 웃었다.

18-17에서 엘리자벳은 문명화와 모마의 높이를 훌쩍 넘는 강스파이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엘리자벳이 백어택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은 뒤 이소영이 모마의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엘리자벳이 26득점(공격 성공률 58.97%)을 올린 가운데 이소영이 13득점, 박혜민·한송이가 각각 6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KGC인삼공사 선수들
KGC인삼공사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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