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뒤 홈구장 첫 방문…토트넘, 리즈에 4-3 역전승

손흥민 부상 뒤 홈구장 첫 방문…토트넘, 리즈에 4-3 역전승

링크핫 0 409 -0001.11.30 00:00

안와 골절 수술받은 손흥민, 관중석에서 경기 지켜봐

눈 부었지만 밝은 표정…동료들과 기쁨 나누고 관중 향해 손 흔들기도

'우루과이 국대' 벤탄쿠르 멀티골로 짜릿한 역전승 완성

손 흔드는 손흥민
손 흔드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30)이 안면 부상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리즈 유나이티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막판 멀티골을 앞세워 리즈에 4-3으로 이겼다.

경기장에는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이 수술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폴라티, 체크무늬 카디건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쓴 손흥민은 앞쪽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동료들과 승리 기쁨 나누는 손흥민
동료들과 승리 기쁨 나누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손흥민은 다친 왼쪽 눈 주위가 살짝 부어있었지만 밝은 표정이었다.

경기 뒤에는 그라운드에 들어가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자신을 부르는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손흥민은 전날 발표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한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현지 시각으로 16일 이른 새벽에 카타르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모처럼 짜릿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뉴캐슬(승점 30)에 승점 1 뒤진 4위(승점 29·9승 2무 4패)에 자리했다.

리즈는 14위(승점 15·4승 3무 7패)에 자리했다.

리즈가 앞서나가면 토트넘이 따라붙는 양상이 반복됐다.

손흥민
손흥민 '2골이나 넣었어?'

[로이터=연합뉴스]

리즈는 전반 10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선제골, 전반 43분과 후반 41분 로드리고 모레노의 멀티골로 한 걸음씩 달아났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발리슛 동점골, 후반 6분 벤 데이비스의 중거리슛 동점골로 거듭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막판 벤탄쿠르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멀티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에 승점 3을 안겼다.

벤탄쿠르는 후반 36분 맷 도허티의 패스를 상대가 걷어내자 이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슈팅으로 연결했다.

멀티골로 토트넘에 승리 안긴 벤탄쿠르
멀티골로 토트넘에 승리 안긴 벤탄쿠르

[AFP=연합뉴스]

이게 상대 수비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3-3이 됐다.

2분 뒤에는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에서 내준 컷백을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4-3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리즈는 의욕적으로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후반 42분 타일러 아담스가 이브 비수마에게 파울을 범했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이날 좋은 골 감각을 과시한 벤탄쿠르는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대결할 우루과이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308 전인지, 시즌 최종전서 LPGA 투어 상금왕 도전…우승상금 26억원 골프 -0001.11.30 587
22307 "맨유, '작심 인터뷰' 호날두와 계약 해지 검토" 축구 -0001.11.30 372
22306 [월드컵] '괴물 수비수' 김민재+'독일파' 이재성·정우영 도하 입성 축구 -0001.11.30 371
22305 [월드컵] 방송가도 축구 열풍…히딩크·박지성 등 2002 영웅들 소환 축구 -0001.11.30 379
22304 [월드컵] 나폴리 "김민재 첫 출전 축하해…행운을 빌어" 축구 -0001.11.30 410
22303 PGA '연착륙' 김성현, 올해 마지막 대회서 일 낼까 골프 -0001.11.30 604
22302 코다, 여자 골프 세계 1위…한국 선수들 5년여 만에 3위 밖으로(종합) 골프 -0001.11.30 629
22301 코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고진영은 4위로 밀려 골프 -0001.11.30 627
22300 [월드컵] 美 대표팀, 카타르행 앞서 '무지개 문장' 공개 축구 -0001.11.30 375
22299 [월드컵] 'H조 1등 입성' 벤투호, 카타르서 준비 착착…경쟁팀들은? 축구 -0001.11.30 450
22298 [월드컵] 현지 적응 나선 벤투호, 터 잡은 알에글라 훈련장은 어떤 곳? 축구 -0001.11.30 422
22297 [월드컵] 유럽파도 본격 합류…벤투호 '회복 집중' 현지 첫 훈련 축구 -0001.11.30 449
22296 [월드컵] 꿈의 무대 앞둔 이강인 "기회 생겨 행복…최상의 모습 보일 것" 축구 -0001.11.30 326
22295 [월드컵] 황의조, 벤투호서 부진 씻을까…"컨디션 100% 맞추도록 준비" 축구 -0001.11.30 321
22294 [월드컵] 태극전사 자신감·각오 고취…대표팀 숙소도 특별히 단장(종합) 축구 -0001.11.30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