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전 코앞인데 '황소' 황희찬이 힘 못 쓴다…벤투호 '플랜 B'는?

[월드컵] 결전 코앞인데 '황소' 황희찬이 힘 못 쓴다…벤투호 '플랜 B'는?

링크핫 0 376 -0001.11.30 00:00

햄스트링 부상 회복 지지부진…왼쪽 공격 나상호·송민규 투입 가능성

인터뷰하는 황희찬
인터뷰하는 황희찬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도하=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황소' 황희찬(26·울버햄프턴)의 허벅지 상태가 심상치 않아 벤투호의 우루과이전 준비에 비상등이 켜졌다.

황희찬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손흥민(토트넘) 다음으로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여겨진다.

올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서 다소 주춤했으나, 그가 가진 저돌적인 돌파 능력과 득점력은 여전히 벤투호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다.

황희찬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2골, 최종예선에서 1골을 터뜨리며 벤투호의 본선행을 뒷받침했다.

본선에 대비한 모의고사였던 6월, 9월 A매치 기간에도 총 2골을 터뜨리며 변함없는 골 감각을 보여줬다.

사이클로 워밍업
사이클로 워밍업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황인범(왼쪽부터), 황희찬, 백승호, 이강인, 김문환, 조유민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며 워밍업하고 있다. 2022.11.21 [email protected]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앞두고 '황소'가 힘을 못 내고 있다.

소속팀에 있을 때부터 불편감을 느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의 상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도하 입성 뒤 벤투호에서 회복에 집중하던 황희찬은 18일 처음으로 동료들과 함께 전술 훈련을 소화했으나, 여전히 허벅지 상태는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이 처한 상황은 손흥민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

어깨동무하고
어깨동무하고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나상호(왼쪽), 황인범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2022.11.20 [email protected]

손흥민은 이달 초 소속팀 경기에서 안와 골절상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고, 월드컵 출전이 매우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빠르게 회복해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직 안면 보호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있으나, 21일 훈련에서는 스스로 헤딩을 시도하는 등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그런데 가벼운 부상인 것 같았던 황희찬의 허벅지는 회복이 지지부진하다.

이대로라면 벤투호의 우루과이전 '필승 청사진'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황희찬 대신 돌파와 활동량이 좋은 나상호(서울)나 파워에서 강점을 보이는 송민규(전북)의 선발 투입을 벤투 감독은 저울질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훈련하는 송민규
훈련하는 송민규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송민규가 17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2022.11.18 [email protected]

아직 100% 컨디션을 되찾지 못한 손흥민을 어디에 세울지도 변수여서 공격 전열을 정하는 것은 고차 방정식처럼 어려운 일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주 포지션이 왼쪽이지만, 벤투 감독은 상황에 따라 그를 최전방으로 밀어 올리거나 2선 중앙에 배치하기도 했다.

이제 결전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벤투 감독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978 [월드컵] 25일 첫 출격 호날두, '천하무적' 될까 '무적 신세' 될까 축구 -0001.11.30 417
22977 [월드컵] 4년 전 '골든볼' 크로아티아 모드리치 "지난 기억 잊어야" 축구 -0001.11.30 383
22976 [방송소식] E채널·MBN, 해외 10대의 여행기 '수학여행' 내달 11일 방송 축구 -0001.11.30 406
22975 [월드컵] 사우디 대이변에 전아랍권 환호…모처럼 하나된 중동 축구 -0001.11.30 403
22974 [월드컵] 유통업계, 대표팀 응원상품 속속 출시…축구팬 잡아라(종합) 축구 -0001.11.30 386
22973 [월드컵]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붉은악마와 대규모 응원전 축구 -0001.11.30 374
22972 [월드컵] "함께 결승가면 좋겠어요"…외국인 유학생도 '대~한민국' 축구 -0001.11.30 392
22971 "첫째도 둘째도 안전"…월드컵 응원은 거리보다 '삼삼오오 치맥' 축구 -0001.11.30 359
22970 [월드컵] 한국에 당했던 독일, 일본전 필승 결의…"4년 반 기다렸다" 축구 -0001.11.30 384
22969 [월드컵] 레반도프스키 페널티킥까지 막아낸 '거미손' 오초아, 경기 MVP(종합) 축구 -0001.11.30 383
22968 이정후 최고 선수·이대호 레전드상…12월 2일 은퇴선수의 날 야구 -0001.11.30 657
22967 프로야구 롯데, 좌완 반즈와 125만 달러에 재계약 야구 -0001.11.30 671
22966 MLB 필라델피아, 돔브로스키 사장과 2027년까지 연장 계약 야구 -0001.11.30 539
22965 [월드컵] 한총리 "응원전, 단 하나의 사고도 없도록 철저 대비" 축구 -0001.11.30 380
22964 [월드컵] 공휴일 지정 사우디, 얼마나 좋길래…한국도 2002년 임시 공휴일 축구 -0001.11.30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