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건국대 꺾고 대학농구 U-리그 우승…MVP 문정현

고려대, 건국대 꺾고 대학농구 U-리그 우승…MVP 문정현

링크핫 0 274 2022.09.07 16:16
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2연패
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2연패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7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SU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결승전 고려대학교와 건국대학교의 경기. 74-63으로 건국대에 승리를 거두며 2연속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2022.9.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려대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결승 건국대와 경기에서 74-63으로 이겼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서도 정상에 오른 고려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연패에 이어 통산 5번째 U-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정상을 지킨 연세대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나눠 갖게 됐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휩쓴 통합 우승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3쿼터까지 53-52로 근소하게 앞선 고려대는 62-60으로 앞서던 4쿼터 막판 문정현의 자유투와 김태완의 미들슛, 김도은의 돌파로 종료 1분 40여 초를 남기고 67-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고려대는 이두원이 골밑 득점과 속공 덩크슛을 연달아 올려놓고 71-60으로 달아났다.

고려대 U리그 2연패…기쁨의 포효
고려대 U리그 2연패…기쁨의 포효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7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SU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결승전 고려대학교와 건국대학교의 경기. 74-63으로 건국대에 승리를 거두며 2연속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2.9.7 [email protected]

고려대는 문정현이 20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태완 17점, 이두원 13점 등으로 활약했다.

8강에서 연세대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올라온 건국대는 조환희가 24점, 프레디가 13점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경기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고려대 문정현이 선정됐다.

이두원과 프레디
이두원과 프레디 '거친 몸싸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7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SU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결승전 고려대학교와 건국대학교의 경기. 3쿼터 고려대 이두원과 건국대 프레디가 몸싸움 하고 있다. 2022.9.7 [email protected]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자도 있었고 고생 많았는데 잘 이겨내고 우승해 고맙다"며 "7년 만에 통합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선수들의 꿈을 이룰 때까지 협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는 단국대가 광주대를 74-72로 꺾고 우승했다.

<7일 전적>

▲ 결승전

고려대 74(14-15 20-20 19-17 21-11)63 건국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300 MLB 밀워키 옐리치, 역대 4번째 비거리 홈런 작렬…152m 야구 2022.09.07 268
18299 프로농구 인삼공사, 3년 만에 시즌권 판매…멤버십도 모집 농구&배구 2022.09.07 279
열람중 고려대, 건국대 꺾고 대학농구 U-리그 우승…MVP 문정현 농구&배구 2022.09.07 275
18297 프로농구 홍보 콘텐츠 제작 'KBL 어시스터' 발대식 농구&배구 2022.09.07 286
18296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 도전' KPGA 서요섭, 2년연속 통 큰 기부 골프 2022.09.07 430
18295 K리그 '8월의 영플레이어' 김진호, 강원FC '이달의 선수'로 선정 축구 2022.09.07 393
18294 '한 대에 3억' 호크아이 오작동에 날아간 승점…제조사 사과문 축구 2022.09.07 394
18293 삼성 신인 이재현, 부상 후 첫 실전…2군 더블헤더 출전 야구 2022.09.07 261
18292 '메날두' 지우는 홀란·음바페…UCL 조별리그 1차전부터 '반짝' 축구 2022.09.07 376
18291 프로축구 부산, 10일 추석 홈 경기에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 축구 2022.09.07 365
18290 메타에스아이, 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와 야구 콘텐츠 개발 협력 야구 2022.09.07 249
18289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열려…여진구·신지애 등 복지장관 표창 골프 2022.09.07 401
18288 '6년 만에 손맛' kt 조용호 "홈런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야구 2022.09.07 240
18287 김하성, 켈리 두들겨 시즌 8호 대포…첫 두자릿수 홈런 보인다(종합) 야구 2022.09.07 244
18286 호셜·람, 유럽투어 대회 출전한 LIV 골프 선수들 맹비난 골프 2022.09.07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