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가 6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페라자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회 삼성 선발 이승현을 상대로 선제 1점 홈런을 쐈다.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가운데 이승현이 던진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 결정구를 밀어 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0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으로 시즌 12호포를 장식했던 페라자는 정확히 일주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해 강백호(kt wiz)와 함께 홈런 13개로 리그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삼성을 상대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을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