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나상호 "팬들의 비판은 당연…매 경기 없애 가는 게 목표"

[월드컵] 나상호 "팬들의 비판은 당연…매 경기 없애 가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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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나상호
인터뷰하는 나상호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나상호가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19 [email protected]

(도하=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 공격수 나상호(24·FC서울)가 자신에 대한 일부 팬들의 비판적인 시선을 경기력으로 조금씩 지워가겠다고 다짐했다.

나상호는 19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뒤 인터뷰를 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준비 상황과 각오 등을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14일 카타르에 도착해 적응 훈련을 하며 21일 개막하는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나상호는 먼저 몸 상태와 관련해 "시차 등도 빨리 적응했다. 딱히 불편함은 없다"고 말했다.

공격진에 대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주문 사항과 관련한 질문에는 "압박을 하는 데 있어서 강하게 하되 상황이 안 되면 재정비해서 상대가 우리 지역 안으로 들어왔을 때를 노리는 걸 얘기했다"면서 "발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나상호는 우리나라의 카타르 월드컵 상대국인 포르투갈과 가나가 최근 치른 친선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봤다고 한다.

대회 개막 하루 앞으로, 밝은 표정의 김민재
대회 개막 하루 앞으로, 밝은 표정의 김민재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김민재(왼쪽부터), 김문환, 나상호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19 [email protected]

그는 "경기력 좋은 플레이를 보였고, 선수 개인의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 잘 준비하지 않는다면 결과가 잘못될 수 있겠더라"며 상대국들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곧 "우리도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자신감도 감추지 않았다.

생애 처음 월드컵 대표로 발탁된 나상호는 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고 했다.

그는 "결국 보여 줄 수 있느냐, 못 보여주느냐의 차이다"라면서 "보여줘야 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이미지 트레이닝 통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상호는 월드컵 대표로도 뽑혔지만, 팬들로부터 과도한 비판을 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소속팀에서 부진해도 벤투 감독이 변함없이 신뢰하는 모습에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팬들이 적지 않다.

이를 나상호가 모를 리 없다.

땀 닦으며 인터뷰하는
땀 닦으며 인터뷰하는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나상호가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19 [email protected]

그는 "축구선수로서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건 당연하다. 부끄럽기도 하고 더 노력해야겠다고도 생각한다"면서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런 비판도 없어질 거로 생각한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한 경기 한 경기 없애나가는 게 내 목표다"라고 말했다.

나상호는 '우리 대표팀이 상대보다 확실히 잘하는 게 무엇인가'라는 물음에는 '소통'을 꼽으며 "다른 팀들보다는 소통을 많이 하고 경기장에서 선수 간 신뢰가 좋다. 팀워크 면에서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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