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8일 서울시 잠실구장을 찾아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하는 두산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잠실야구장에 이틀 연속 '구단주'가 방문했다.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8일 서울시 잠실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관람했다.
박정원 구단주가 잠실구장을 찾은 건, 올해 두산의 홈 개막전이 열린 3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다.
박 구단주는 매년 전지훈련지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정규시즌에도 틈날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한다.
올해에는 ABS(자동 투구 판정시스템) 적응이 KBO리그 화두라고 판단해 선수들의 경기 전후 ABS 확인을 돕고자 태블릿PC 지급을 박정원 구단주가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전날(17일)에는 롯데 구단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구단주들도 관심을 보인 두산-롯데전은 17일과 18일 모두 만원 관중(2만3천750명) 앞에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