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FIFA가 뽑은 이변들…이탈리아 꺾은 2002년 한국·1966년 북한

[월드컵] FIFA가 뽑은 이변들…이탈리아 꺾은 2002년 한국·1966년 북한

링크핫 0 367 -0001.11.30 00:00

아르헨티나 잡은 사우디아라비아, '11번째 이변'의 주인공으로

열광하는 사우디 응원단
열광하는 사우디 응원단

(루사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사우디가 2-1 승리를 거두자 사우디 축구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2.11.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잡으면서 역대 이변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FIFA의 공식 콘텐츠 플랫폼인 FIFA+가 뽑은 월드컵 이변에서 가장 첫머리에 오른 경기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세네갈이 보여준 기적이었다.

세네갈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를 1-0으로 잡았다.

프랑스는 디펜딩 챔피언이었고, 세네갈은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한 나라였다.

세네갈에 일격을 당한 프랑스는 충격이 컸는지 조별리그 1무 2패로 탈락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팅 뉴스도 이 경기를 월드컵 역대 최고 이변으로 꼽았다.

이 대회 16강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히딩크호의 선전도 역대급 이변에 이름을 올렸다.

주저앉은 메시
주저앉은 메시

(루사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후반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있다. 2022.11.22 [email protected]

이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설기현 경남FC 감독의 동점 골과 연장에서 터진 안정환 MBC 해설위원의 '극장 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FIFA+는 "당시 이탈리아의 선수단은 스타로 가득했다"며 "한국은 다음 8강에서 스페인을 꺾었지만 4강에서는 독일에 졌다"고 설명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이 이탈리아를 1-0으로 물리친 사례도 두 매체 모두에 선정됐다.

당시 본선에 처음 발을 디딘 북한은 박두익의 결승 골로 이탈리아전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8강까지 올라섰다.

이탈리아는 자주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2014 브라질 대회에서도 코스타리카에 조별리그에서 0-1로 졌다.

이번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일격을 맞은 아르헨티나는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도 대회 첫 경기에서 카메룬에게 0-1로 진 아픔이 있다.

아르헨티나를 꺾은 카메룬 역시 8강까지 올라갔다.

이탈리아를 꺾고 기뻐하는
이탈리아를 꺾고 기뻐하는 '히딩크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이 밖에도 미국이 잉글랜드를 1-0으로 누른 1950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 경기,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 알제리의 서독전 2-1 승리도 이변으로 뽑혔다.

여기에 1998 프랑스 대회에서 노르웨이의 브라질 격파(2-1), 1974 독일 월드컵에서 동독이 서독을 1-0으로 누른 경기까지 총 10대 이변을 이뤘다.

FIFA+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대역전승을 11번째 이변으로 이 명단에 올렸다.

FIFA 랭킹 3위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연속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잡은 나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에서 '멀티 골'을 넣은 아시아 국가도 이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처음이다.

한편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물리친 '카잔의 기적'도 지금까지 회자하는 이변이지만 이번에는 두 매체 모두 뽑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133 경남고 포수 김범석,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 수상 야구 -0001.11.30 567
23132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인데 벌써 평균 2.75골…40년 사이 최다 축구 -0001.11.30 390
23131 [월드컵] '난민 출신' 데이비스의 극복 의지…"고개 들고 앞을 보겠다" 축구 -0001.11.30 373
23130 [월드컵] 스페인이 되살린 다득점의 역사…한국은 최다 점수 차 희생양 축구 -0001.11.30 406
23129 [저녁잇슈]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축구 -0001.11.30 414
23128 [월드컵] 대통령실, 거리 응원전 안전관리 점검 독려(종합) 축구 -0001.11.30 408
23127 코레일, 월드컵 거리 응원 대비 심야 임시 전동열차 운행 축구 -0001.11.30 404
23126 [월드컵] 서방언론에 불편한 중동…"서구식 잣대로 평가 위선" 축구 -0001.11.30 422
23125 KLPGA, 대구 영신초·성남 동광중에 골프 연습장 설립 골프 -0001.11.30 784
23124 LIV 골프 이적 디오픈 챔프 스미스 "세계랭킹 포인트 아쉽다" 골프 -0001.11.30 696
23123 kt 택한 '삼성 성골' 김상수 "쉽지 않은 결정…많이 고민했다" 야구 -0001.11.30 545
231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 25일 개막 축구 -0001.11.30 379
23121 우정사업본부-KBO,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40인' 발행 야구 -0001.11.30 547
23120 'NC행' 박세혁 "양의지 선배와 나, 모두 잘했으면…두산에 감사" 야구 -0001.11.30 549
23119 [월드컵] 제주 거리응원 예정 없어…실내응원 안전관리 강화 축구 -0001.11.30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