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안면 부상' 손흥민, 우루과이전 3일 앞두고 '머리' 썼다(종합)

[월드컵] '안면 부상' 손흥민, 우루과이전 3일 앞두고 '머리' 썼다(종합)

링크핫 0 372 -0001.11.30 00:00

훈련 중 갑작스럽게 '헤더' 시도…통증 못 느끼는 듯

SNS에 메시지 "준비는 끝났다…가장 큰 꿈을 향해"

헤딩하는 손흥민
헤딩하는 손흥민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트래핑 훈련 중 머리로 공을 받아내고 있다. 2022.11.21 [email protected]

(도하=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안면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30·토트넘)이 우루과이와 결전을 사흘 앞두고 드디어 머리를 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1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14일 도하 입성 뒤 매일 1∼2차례 훈련을 소화한 벤투호는 20일 처음으로 훈련을 쉬고 선수들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부여했다.

쉬고 돌아온 태극전사들 앞에 우루과이전까지 남은 훈련 횟수는 3차례뿐.

헤딩하는 손흥민
헤딩하는 손흥민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손준호와 트래핑 훈련 중 머리로 공을 받아내고 있다. 2022.11.21 [email protected]

결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벤투 감독은 훈련 강도를 끌어올렸다.

선수들은 훈련을 시작하자마자 3그룹으로 나뉘어 코어 트레이닝, 사이클, 밸런스 훈련을 숨 가쁘게 소화했다.

'에이스' 손흥민은 이날도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장에 들어섰다.

밸런스 훈련에서는 손준호(산둥 타이산)와 짝을 이뤄 보수볼(밸런스볼) 위에서 파트너가 던져주는 공을 킥으로 돌려주는 동작을 반복해서 수행했다.

마스크만 썼을 뿐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머뭇거리거나 불편해하는 기색 없이 훈련을 소화했다.

헤더 시도하는 손흥민
헤더 시도하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그러다 손흥민이 '헤딩'을 시도했다. 앞선 대표팀 훈련에서 보여준 적 없는 장면이었다.

손준호가 찬 공이 높게 다가오자 손흥민이 반사적으로 머리를 갖다 댔다.

손흥민은 밸런스 훈련을 끝날 때쯤 동료에게 공을 줘 보라고 하고 몇 차례 헤더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제 가벼운 헤더를 해도 부상 부위에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몸놀림을 유심히 지켜봤다. 표정에 변화는 없었다.

벤투 감독과 손흥민은 훈련 중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남은 3일의 시간 동안 손흥민의 몸 상태가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벤투호의 16강 꿈은 커진다.

손흥민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모델로 나선 맥주 광고 장면을 올리면서 "준비는 끝났다.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다"라고 적었다.

이야기하는 벤투 감독과 손흥민
이야기하는 벤투 감독과 손흥민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파우룰 벤투 감독과 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1.21 [email protected]

한편, 태극전사들은 전날 자유롭게 모여 휴식을 취했다고 대한축구협회는 전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이 숙소 근처 쇼핑몰 커피숍을 방문하는 등 각자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센터백 권경원은 "동료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한식당에 가고 커피도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1차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868 프로야구 박용택 해설위원, 25일 여자농구 KB 홈 경기 시투 야구 -0001.11.30 512
22867 [월드컵] '64년 만에 나온 웨일스 골' 베일 "PK, 나를 믿었다" 축구 -0001.11.30 372
22866 [월드컵] 한국 2차전 상대 가나 주전 골키퍼, 부상에서 복귀할 듯 축구 -0001.11.30 375
22865 [영상] 드디어 입 연 호날두 "팀 흔들리지 않아"…우승에 의욕 축구 -0001.11.30 369
22864 [월드컵] 국내외 TV 리포터, 방송 도중 현지 팬들에 둘러싸여 '돌발 상황' 축구 -0001.11.30 343
22863 [월드컵] 아시아 국가에 녹록지 않은 1차전…승리 손에 꼽을 정도 축구 -0001.11.30 371
22862 [골프소식] 타이틀리스트 볼, 국내외 주요 투어 사용률 1위 골프 -0001.11.30 722
22861 프로야구 삼성, 27일 대구 홈구장에서 '라팍 운동회' 야구 -0001.11.30 535
22860 [영상] 벤투호 '1승 제물' 가나…경계대상 인물 7인은 축구 -0001.11.30 344
22859 [영상] '마스크 투혼' 손흥민 본능적인 '헤더' 시도…통증 못 느낀 듯 축구 -0001.11.30 381
22858 [월드컵] 계속 늘어나는 추가시간…'침대 축구' 사라지나 축구 -0001.11.30 366
22857 [월드컵] 무지개 티셔츠 입은 미국 기자, 요원 제지로 경기장 못 들어가 축구 -0001.11.30 334
22856 전북서도 월드컵 거리 응원…지자체·경찰 안전대책 마련 나서 축구 -0001.11.30 382
22855 [월드컵] 일본, 23일 '전차군단' 독일과 1차전…아시아 자존심 세울까 축구 -0001.11.30 387
22854 '기부천사' SSG 추신수, 1억200만원 청소년·군인에 전달 야구 -0001.11.30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