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대체선수 산타나, 팀에 시즌 첫승 선물…KB 니콜라는 49점(종합)

IBK 대체선수 산타나, 팀에 시즌 첫승 선물…KB 니콜라는 49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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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꺾고 2패 뒤 시즌 첫 승

니콜라,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KB손보, OK금융그룹에 대역전승

산타나의 오픈 공격
산타나의 오픈 공격

(서울=연합뉴스) IBK기업은행 외국인 공격수 산타나(왼쪽)가 3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방문 경기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개막 직전에 합류한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공격수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가 팀에 귀한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남자부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은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블로킹, 서브, 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노우모리 케이타의 그림자에서 조금은 벗어났다.

IBK기업은행은 3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2 22-25 25-22 25-16)로 꺾었다.

23일 GS칼텍스, 26일 KGC인삼공사에 연패했던 기업은행은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IBK기업은행 토종 에이스 김희진은 무릎 통증 탓에 이날도 결장했다.

그러나 산타나가 57.50%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표승주(20점)와 육서영(15점) 등 국내 날개 공격수도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아나스타샤 구르바노바를 지명했지만, 개막을 앞두고 구르바노바와 작별했다.

김호철 감독은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뛰었던 산타나가 구르바노바보다 팀 컬러에 어울린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훈련량 부족으로 GS칼텍스(3점), KGC인삼공사(15점)와의 경기에서 주춤했던 산타나는 세 번째 경기에서는 한결 향상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 외국인 공격수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는 13점·공격 성공률 30.56%로 부진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결장한 박정아가 1세트 후반부터 코트를 밟아 13득점 했지만, 아직 '완전한 박정아'의 모습은 아니었다.

기뻐하는 기업은행 선수들
기뻐하는 기업은행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3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세트를 얻고, 2세트를 내준 기업은행은 김하경의 서브 득점으로 3세트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산타나가 랠리 끝에 연거푸 퀵 오픈을 성공해 3-0으로 앞섰고, 육서영이 퀵 오픈으로 득점에 가담해 4-0까지 달아났다.

4-1에서는 산타나가 이예림의 퀵 오픈을 블로킹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3세트를 여유 있게 따내며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4세트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6-5에서 산타나가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이어진 랠리에서도 산타나가 한국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배유나의 손끝을 노린 오픈 공격으로 득점했다.

한국도로공사 세터 안예림의 범실이 나오고, 다시 산타나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면서 IBK기업은행은 10-5로 도망갔다. 한국도로공사가 추격하기 어려운 격차였다.

3인 블로커 뚫는 KB손보 새 외국인 공격수 니콜라
3인 블로커 뚫는 KB손보 새 외국인 공격수 니콜라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따내 세트 스코어 3-2(25-27 19-25 25-23 25-22 15-11)로 OK금융그룹을 눌렀다.

KB손보는 27일 한국전력을 꺾고 시즌 첫 승리를 올린 상승세를 이어가 2승 1패, 승점 5를 쌓았다.

지난 22일 시즌 개막 후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연속으로 0-3으로 패해 분위기가 침울했던 OK금융그룹은 3연패를 당했다. 시즌 첫 승점(1점)을 따냈지만, 다 잡았던 승점 3과 승리를 동시에 놓쳤다.

승리의 주역은 세르비아 출신 새 외국인 공격수 니콜라였다.

이탈리아리그로 이적한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를 대신해 KB손보의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니콜라는 케이타보다 나은 기술과 집중력을 뽐내며 49득점을 퍼부어 대역전승에 앞장섰다.

또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4개, 백어택 21개를 퍼부어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블로킹, 서브, 백어택 각 3개 이상)도 달성하며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전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153명의 귀중한 생명이 숨진 압사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KB손보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요청으로 응원단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모든 선수가 유니폼 상의에 검은 리본을 달고 목숨을 잃은 이들과 유족을 애도했다.

홈팀이 준비한 핼러윈 관련 행사도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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