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황룡강 장록습지 상류에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개장

광주 황룡강 장록습지 상류에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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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스포츠 도시 도약"…환경단체 "생태계 간섭 우려"

광주 광산구 서봉 파크골프장 개장식
광주 광산구 서봉 파크골프장 개장식

[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국내 첫 도심형 국가 습지보호지역인 광주 장록습지와 인접한 황룡강 상류에 대규모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지방자치단체는 생활체육인이 찾는 인프라 확충 효과를 기대하지만, 환경단체는 습지 생태계 간섭과 환경오염 사고를 우려한다.

22일 광주 광산구가 공식 개장식을 연 서봉 파크골프장은 황룡강 송산교와 황룡강교 사이, 장록습지 상류 구간 6만587㎡ 면적에 36홀 규모로 조성됐다. 토지보상비와 사업비 등 약 200억원이 투입됐다.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시설이 훼손돼 복구와 시설 개선 등을 거쳐 공식 개장이 늦어졌다.

개장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지방의원, 파크골프 동호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청정은 "황룡강, 장록습지와 인접한 입지와 호남 최대 규모를 갖춘 서봉 파크골프장이 '스포츠 도시 광산' 도약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단체는 황룡강 장록습지와 인접한 서봉 파크골프장이 습지 생태계에 인위적인 간섭을 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지속적인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전남녹색연합 관계자는 "골프장 잔디 관리에 사용한 농약과 비료로 인한 황룡강 오염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파크골프장과 장록습지가 맞닿아 있어 수질오염 사고는 습지 생태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록습지와 연계해 파크골프장을 생태공원으로 바꿔야 했다"며 "대규모 체육시설 운영이 장록습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민과 함께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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